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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5232] 시원한 글입니다.(내용없슴)
조준회 [] 1533 읽음    2002-07-04 08:40
김백일 님이 쓰신 글 :
: 오마이뉴스 독자의견 중에서 퍼왔습니다.
:
: -------------------------------------------------------------------------------------------
:
: 강경대응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  서울남, 2002/07/03 오후 2:30:34 

: 이게 바로 당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강경대응의 결과입니다.
: 지난번 소위 ‘연평해전’의 결과를 벌써 잊어버리신 모양인데 그때 우리군은 수명이 부상하는데 그쳤지만 북한군은 30명이 사망했습니다.
: 북한군과 우리 군의 최초 교전이 있은 후에 언론들과 당신들 같은 사람들이 강경대응 하라고 합창을 하는 바람에 우리 군이 큰 배를 몰고가서 들이받은 결과 북한군이 그렇게 많이 죽었고 촉새 언론들은 무슨 대단한 좋은 일이라도 한 듯이 떠들어댔습니다.
: 그 결과가 바로 우리 장병들의 죽음으로 돌아온 겁니다.
: 그런데 또 강경대응 하라구요?
: 당신 동생이 거기서 지금 근무한다고 생각을 한번 해보고 말하십쇼.
: 누가 그랬죠. 내가 모르는 먼 나라 사람 천명의 목숨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하나의 목숨중에 어느 것이 더 소중하냐고.
: 당신들의 지금 모습이 그 말에 딱 맞습니다.
: 남의 목숨 소중한 줄을 좀 알고 삽시다.
: 우리 장병이 예고도 없이 맞아 죽었다니까 화나는건 다 이해가 되지만 강경대응하면 또 우리 장병이 죽는다는 것은 왜 생각하지 못합니까?
:
: 지금 법정에 세워야 하는 사람은 북한군 책임자가 아니고 우리 정부 책임자 입니다.
: 지난번에 바로 같은 장소에서 교전이 있었고 우리 군이 죽을뻔했으며 북한군 수십명이 죽는 참극이 벌어졌는데도 여태 뭘하고 있다가 이런 보복을 받는답니까?
: 주둥이로는 흔들리지 않고 햇볕정책한다고 나불거리면서 사실은 냄비언론과 당신들 같은 사람들의 인기에 영합하느라고 우리 장병들을 그동안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지로 내몰았던 겁니다.
:
: 북방한계선이 뭡니까?
: 북한군 보고 내려오지 마라고 할 수 있는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 유엔에서도 NLL을 군사적경계선으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 우리 뻑하면 유엔이 그엇다 하면서 마치 유엔이 인정한 한국 바다인 것처럼 떠드는데 유엔은 그 해역을 한국것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했습니다.
: 북방한계선이란 그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한국보고 더 이상 넘어가지 마라고 유엔에서 그은 선입니다. 남방한계선이 아닙니다.
: 북한보고 넘어오지 마라는 뜻은 묵시적인 의미이고 NLL의 목적은 한국보고 더 이상 넘어가지 마라는 선입니다.
: 북한에서도 한때 원조를 원활히 받기 위해서 NLL을 한계선으로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바가 있지만 그 전과 그 후에 분명히 명시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그러면 당연히 우리 정부는 그럼 어떻게 해상 경계선을 정할 것인지 북한과 대화를 했어야 합니다.
: 10여년동안 찍소리도 안하고 우리 해군들의 생명을 담보로 우리 영해임을 주장해 오다가 소위 ‘연평해전’이 터졌고 북한은 억울하게 수십명의 군인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 그렇게 긴장이 고조된 지역이고 언제라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우리 정부는 주둥이로만 햇볕정책하고 우리 해군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었던 겁니다.
: 당신들 같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얻기 위해서 우리 해군들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지역에서 근무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입니다.
:
: 잘 보십쇼.
: 이번에 북한은 우리 배가 다가오기를 기다려서 한방에 치명적인 공격을 했습니다.
: 지난번에 우리 배가 달려와서 들이받아 그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복을 한것입니다.
: 그들로서는 국제사회에 당당한 명분이 있습니다.
: NLL은 유엔에서 남한에게 이 이상 넘어가지 마라고 정해준 선이다. 북한은 지킬 의무도 없고 이미 옛날 고리쩍에 NLL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를 했다.
: 그리고 지난 번 교전에서 남한 군함이 달려와 들이받는 공격을 한 결과 북한군 수십명이 죽었다. 이번에도 또 다가오기에 사격한 것이다.
:
: 웃긴다고요?
: 우리는 피해자니까 이게 웃기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제3자가 듣기에는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 물론 이번에는 우리배가 더 작았죠.
:
: 하여간
: 우리 정부의 책임자와 이전 정부의 책임자들은 북한이 이미 오래전에 NLL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를 했는데도 싹 무시하고 우리 해군들로 하여금 그 지역에서 근무하게 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 특히 이번 정부의 책임자들은 입으로만 햇볕정책, 대화로 해결 강조하고 사실은 이행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우리 젊은이들이 죽어나간 것에 대해서 더욱 무거운 벌을 받아야 합니다.
: 그리고 강경대응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 지역은 딱히 누구의 영해다 하기가 어려운 분쟁지역입니다.
: 그런데 장비도 신통찮은 우리 해군 젊은이들이 오늘도 목숨걸고 지키고 있습니다.
: 이제는 우리도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멀리서 쏴버리겠다고 하니 이젠 이번처럼 허무하게 죽는 일은 없겠지만 언젠가는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고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
: 정부가 할일은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서 강경대응 하겠다 나불거리는 것이 아니고 당장 북한과 대화를 해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 안그러면 언젠가는 또 누군가의 자식이 그곳에 끌려가서 근무를 하다가 처참하게 죽을 것입니다.
: 정부로서는 당장 선거가 코앞에 닥친 상황에 이런 구구절절한 사연을 국민들한테 설명할 엄두가 안나겠죠.
: 당장 대통령이 본때를 보여주겠다 운운하는 것이 인기를 조금이라도 덜 잃는 방법이겠죠.
: 하지만 그건 결국 또 누군가의 자식과 남편을 죽이는 일입니다.
: 남의 자식 목숨을 담보로 립서비스 하지 마라는 말입니다.

:
:
: 박재욱.사탕 님이 쓰신 글 :
: : 임프님께서 위에 쓰신 글 가운데..
: : 다음과 같이 NLL에 대한 의견이 있으셨습니다.
: :
: : 그리고... NLL 관련으로 북한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이 말도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은데...
: : 다른 많은 분들도 지적하다시피, NLL은 국제법상으로는 사실상 공해의 성격이 강합니다.
: : 공정하게 말하자면 NLL을 휴전선의 연장선상으로 군사분계선으로 우기는 우리쪽의 주장이 좀 더
: : 억지에 가깝습니다.
: :
: : NLL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1953년 당시에 유엔사 사령관이 호전적인 이승만 정권의
: : 북침을 막기 위해 북한과의 협의도 없이 임의로 그은 것으로, 북한과 정전사령부에서 합의 아래
: : 그은 휴전선과는 성격이 다른 일방적인 것입니다.
: : 그때문에 미국조차도 NLL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미국은 선제공격만을
: : 문제삼고 있지, NLL에 대해서는 언급도 안하고 있답니다.
: :
: :
: : 그렇다면.. 우리측 어선이 그 명분없는 NLL을 넘어서 조업을 한것이
: : 과연 MBC와 한겨레신문의 기사대로 사실이라면..
: :
: : 북한측에서는 왜? 발포를 했답니까?
: :
: : 북한측이 주장하는 NLL의 무효성은 나름대로 정당화 하여 받아들이면서
: : 우리 어선의 NLL침범에 대한 북한측의 대응은 당연한 것처럼 여기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
: : "공해의 성격이 강한" 그 NLL을 우리측 어선이 넘은게 총맞아 죽을만큼 잘못한 일입니까?
: : 경고 방송도 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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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2         [펌]강경대응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김백일 1585 2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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