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에 리플 달기가 솔찬이 부담스럽지만
이회창총재(총재맞나요?)와 '기차회동'한 여세를 몰아...^^

먼저 말씀 드리지만 본 내용은 정치에 관심도 없고(그러면 안되지만)
잘 알지도 못하고 어디서 주워 들은것만으로 결론지어버리는
대한민국의 한 청년이 그냥 느껴왔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혹시 잘못된 역사적 사실에 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리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만큼 질서 정연한 것이 없는거 같습니다.
전 '노'때 부터 선거를 봐왔고 현 '김'때 부터 투표를 했습니다.
'노'때 그렇게 선거가 과열될때 '노'가 대통령이 될텐데 왜 저럴까?
삼김이 그걸 알텐데 왜 저렇게 살벌할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번 '김'이 그리고 다음번 '김'이 대통령을 하면서
'노'당시 기호 1, 2, 3번이 차례를 지키더군요.
'김'들이 대통령할 때 다들 예상하지 않았나요? (아닌분 죄송^^)
그래서 전 다음번엔 4번 김종필씨가 대통령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꼭 번호순이라기 보단 누가 먼저든 나눠먹기식으로...)
그러나 역시나 그분은 영원한 '2인자'의 삶을 사시지만...
전 정동영씨의 지금 행보가 다다음 대선을 바라보고 선배들의
포석을 그대로 따라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선거 성향이 일단 얼굴을 많이 비춰야 하는거 같습니다.
다음 대선에 나오는지 두고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요?
정동영씨를 생각하면 뇌리에 박힌게 있어요.
'주병진 쇼'가 한창 인기 있을때 저명인사들이 많이 나왔었죠.
그때 잘나가던 엥커로 정동영씨가 나왔는데 주병진씨가 정치입문에 대해서 물었는데
모든 부정수식어를 쓰면서 그런일 없을것이고 자기는 방송인으로 남을것을 강조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지만 어린마음에 너무 멋지게 보여서 멋지다고 생각
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뉴스데스크가 아니라 대변인 마이크를 잡더군요.
그래도 다음에 나오면 찍을려구하는데...
(정치에 관심없는)누군가가 이회창+이인제=이회창, 이회창+노무현=?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상황을 무지 고통스러워 한다고...
저번에 한나라당 후보들이 단체로 TV에 나와서 면상에 대고 하는말이
'이회창 후보로는 정권을 가져 올수 없다고 판단한 결과 자기가 나왔다'식이던데
자기들은 더더욱 100% 안될걸 알면서 그러는걸 전 10000% 이해할 수 가 없네요.
하기야 워낙 고단수 들이니까 또 어떤 수를 놓는건지는 모르지만요...
어쨋든 전 노무현씨가 이렇게 된것이 비!공식(이회창+노무현=?)에 따라 이번엔
차례지키는 선거가 아닌 흥미진진한 선거가 되지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입니다.
다른건 생각도 안나고 모르구요^^

두분 모두에게 죄송하네요.
이회창씨께 맘에 없는 말로 '객기'부린것과
노무현씨를 찍을 생각이였지만 '청와대에 놀러가겠다'고 말했으니
도의상 '묵표권'을 행사할 것 등등...

덧말...
지금 경상도 분위기(40~50대)는 절대적으로 한나라당 인거 같습니다.
인물이 아니라 당인게 씁쓸하네요...
"아버지, 엄마 나 노무현 안찍을테니 화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