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어 봤습니다.
상식적으로 모르던 많은것도 얻고 좋네요 :)
: 없구요. Undo는 제 경우엔 꽤 많이 쓰는 편인데.. 날아가는 문제는 아직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 역시 할 말이 없군요.
Undo가 날아가는 구체적인 경우는.. 키 레코딩을 사용할때 입니다.
(CTRL+SHIFT+P / R) 저장 잘못하면 한순간에 파일이 모두 날아갑니다.
: 말씀하신 것은 코드 인사이트 중 코드 파라미터 기능입니다.
: 그리고 제가 써본 바로는 VCL 함수들 뿐 아니라 Win32 SDK 함수들도 잘 되고 있습니다.
: 만약 안되는 것이 있다면 해당 헤더 파일을 인클루드를 안하셨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인클루드는 했는데 저는 안되더라구요 -_-
: 말씀하신대로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겠지요? 새로 깔 때마다 설정을 다시 하는 것이 번거로우시다면
: 레지스트리의 HKEY_CURRENT_USER\Software\Borland\C++Builder\(버전)\Editor\Highlight 키를 몽땅
: 파일로 저장해뒀다가 복구하면 됩니다. 이곳에 모든 컬러 설정 정보들이 저장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감사 _._;
: bpl만 가지고 빌드되는 컴퍼넌트는 없습니다. lib 외에도 obj, 헤더파일 등이 필요합니다.
아 제가 글을 잘못 적었는데, 제가 만든 '사용자 컴포넌트'와 그것을 이용하는 '프로그램'
두가지를 빌더5에서 순서대로 컴파일후 사용하면 최종 프로그램이 컴파일 됩니다.
그런데 빌더6에서는 2번째 과정에서 컴파일이 안된다는 소리였습니다.
: 무슨무슨 bpl을 찾을 수 없습니다..는 식으로 뜨는 에러 말씀이신가요?
: 해당 프로젝트를 작성할 때 깔아놨었던 서드파티 컴퍼넌트 패키지가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해당 패키지를 다시 설치하든지, 아니면 프로젝트파일을 열어서 해당 파일을 지정한 부분을
: 지워주든지, 그도 귀찮으면 에러메시지가 뜨면서 "메시지 계속 볼래?" 할 때 No를 선택하면 됩니다.
역시 이 문제는 .bpr 파일의 bpl을 고쳐주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근데 그 문제가 아니라..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에서 '계속 볼래?'라는걸 물어보지 않고
[OK]만 누르는 창이 무한으로 뜨는 문제입니다. 아쉽게도 에러조건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런 문제가 있다는것도 아실껍니다.
서드파티 컴포넌트가 설치된 환경에서 그걸 사용하지 않고 프로젝트 작업을 했어도..
그것이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서 에러가 나는것..
초보자 분들은 저 에러가 왜 나는지 모릅니다.
알고 있는 사람도 황당하고. 세심한 배려를 원하는거겠죠. 전..
(이 bpl문제가 아닌 다른것들도 포함하는겁니다)
: 윈도우 개발툴에는 윈도우 API에 대한 최신 헬프를 탑재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님의
: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헬프의 속사정은 깊히 생각해 본적이 없었네요. 아마 그랬던것 같습니다.
: 또한 비주얼C++에 익숙하시다보니 그런 불만을 가지시게 된 것이겠지만, 윈도우는 분명 MS의 저작물이고,
전 비주얼C++을 처음에 상당히 싫어했던 사람입니다.
VC++을 하다가 포기한후 시작한것이 델파이이고, 그다음이 C++Builder였습니다.
팀작업이나 외주 문제로 VC++을 사용하면서 단축키나 작업환경을 조금 익혔을뿐..
VC++을 사용해야 할때도 코딩과 디버깅은 C++Builder에서 하고, 컴파일만 VC++로 했었습니다.
: 최대한 로레벨까지 동작원리를 이해해야만 안심이 된다는 투철한 정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 그리고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이고, 그래서 빌더의 경우에도 첫 버전부터 매 버전마다
: 거의 대부분의 VCL 코드를 살펴봅니다.
: 하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것이, 역시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음-_-저 역시 로우레벨까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적정 선까지 타협해야 한다는 생각이네요 (이부분은 제가 왜곡된거 같아서 적은겁니다 -_-)
: 기반 프로그래머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시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하지만 MS가 수년내로 현재의 윈도우 플랫폼을 완전히 버릴 것이 확실해지고 있는 지금 상황에,
: 기존에 알고 있는 '기반 프로그래밍' 지식의 상당 부분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플랫폼에 종속되려는 프로그래머는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대세가 윈도우라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것 뿐입니다.
임프님도 그러실테고, 아시겠지만..
기본과 원리를 아는 프로그래머는 어느 플랫폼을 가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지요.
(적응 기간과 차이점등을 알아낼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 당연하지만 이런 경력 개발자를 바보 만드는 변화들은 볼랜드가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 그리고 유독 볼랜드 툴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이지요.
: 요즘 비베 프로그래머들, VC 개발자들 보면 정말 안됐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 역시 비베 프로그래머들을 가장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 볼랜드가 닷넷 버전을 만들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 닷넷 프레임워크를 VCL과 CLX에 매칭시키고 있습니다.
: 닷넷 버전에서도 기존의 프로그래밍 방법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요.
: 제 생각에는, 이런 것이 개발툴 벤더가 개발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성의'라고 생각합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 글을 써놓고 보니 제법 감정이 실렸습니다. 님의 글을 보다보니 답답한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사람을 미워하는게 아니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내놓으면서 타협해 가는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아직 서로 이해된 부분이 적어서 답답하실껍니다.
하지만 임프님 글에는 말도안되는 비방이나 억지 주장이 없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
: 그리고 그런 이유로, 저는 볼랜드의 개발툴을 MS의 개발들과 비교하며 우열을 따지는 것 자체가 기분이
: 썩 좋지 않습니다.
: 그 차이는, 내가 쓰고 있는 화장지가 내 돈을 주고 산 것이냐, 아니면 판촉물로 얻은 것이냐의 차이보단
: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낳으니까요.
플랫폼에서 얘기했듯이 한 툴에 종속되는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생각이 다른데, 적어도 제가 윈도우에서 쓰는 툴이라면 그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 주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작은것도 따지는 거겠지요.
: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 위에서 제가 부연을 달았던 대로, 빌더가 VC보다 꽤 버그가 있기는 하지만, 님께서 느끼시는 만큼
: 실제로 빌더가 버그투성이는 아니기에 기분이 좋지 않군요. (VC가 아닌 다른 툴과 비교할 순 없겠지요?)
: 그리고 불만을 토로하셨던 항목들 중 몇가지는, 상식의 선을 좀 넘어설 정도로 개인적인 취향의 평가이기에
: 더욱 그렇구요.
자존심 문제에서 말했듯이 '꽤 버그가 있기는 하지만'이 마음에 안드는겁니다.
그래도 MFC처럼 라이브러리 자체에 결함이 있는걸 끌고 올라가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네요.
알아주십사 하는것은 'VC++은 돼는데 왜 빌더는 안돼냐! 우리 빌더 그만 쓰자!'의 마음으로
글을 쓴것이 아니라는겁니다.
객관적이려고 노력했지만 제 주관이 많이 섞였겠지요.
되도록이면 빌더 하나만 놓고 비평을 하려고 노력한겁니다.
VC++과 비교하면 못다한 말이 많겠지요 -_-
상식의 선은 너무 심했고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간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말한 버그들의 한두가지에 대한 임프님의 답변은
'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 '전 발생한 적이 없어'인것인데..
프로그래머가 잊지 말아야 할것중 한가지.
'내가 맛있는 음식이어도 손님이 맛없다면 맛없는 음식이다'라는겁니다.
(그 손님이 좀 까탈스러운 손님이라서 문제라면 문제지만^^)
제가 아는분중 한분은
'내가 사용할 프로그램의 사용자는 전부 미쳤다고 가정하고 프로그램을 작성하라'
라는 생각을 갖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십니다.
'저기선 돼는데 왜 여기선 안돼?'라고 하면 억울하지만 개발자 잘못일수 밖에 없는거죠.
안타깝게도 전 가방끈도 짧고, 그 짧은 기간도 충실히 공부하지 않아서-_-
영어를 잘 못합니다. 그래서 비평을 하는곳이 bcbdn.com 입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빌더관련 커뮤니티중에선 이곳이 가장 좋기에)
영어가 됐다면.. 볼랜드가 수정할때까지-_-귀찮게 굴었겠지요.
대충 넘길수 있는 사소한거라서 넘어간다면..
이런 사소한 여러가지를 많이 알고 계속 부딛힐수밖에 없는 사람에겐 크게 느껴지는겁니다.
제가 바라는건 '난 괜찮은데 왜그러냐'하며 잊혀지는게 아니라 수정되는겁니다.
팀 프로젝트를 하다가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네 소스를 살펴 보다가 버그를 발견했다'..
화부터 버럭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떤 프로그래머인지는 뻔히 보입니다.
오히려 고마워 하고 밥한끼를 사는 사람이 제대로된 가치관을 갖고 있는 프로그래머 일껍니다.
p.s 여담이지만 아직 볼랜드포럼 게시판의 버그가 몇개 수정되지 않고 있는것도 생각해 보지만..
임프님도 할일이 계실꺼라 생각해 계속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로그온과 관련된 리플달기에 문제가 하나 더 발견되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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