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층을 위한 세미나도 중요하지요.
아쉬움이 많으신 듯.. 다른 많은 분들도 비슷한 심정이실 겁니다.
하지만 이번 교수대상 전국투어 세미나가 끝은 아닙니다.
여러가지로 다른 교육이나 기타 등등을 추진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볼랜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J빌더 무료교육과 같은 것을 추진할 수도 있고,
실제로 C++Builder에 대해서도 무료교육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중인 다른 지원책들과는 별개로, 이번 투어 세미나는 이미 볼랜드툴을 사용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책이 아니라 볼랜드 개발툴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목적입니다.
태즈님이 지적하신대로, 교수님들은 특정툴을 뭘 쓰는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산과의 기초 과정에서 분명히 C++이나 자바 등(기초 프로그래밍 언어 과정)과목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알고리즘/자료구조 등의 과목도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실습시간이 있지요.
실습시간에는 그것이 무엇이든 기본적인 개발툴을 하나쯤은 습득하게 됩니다.
(태즈야, 한양대에서도 비주얼C++로 배우지 않았냐. 김용성 조교 기억 안나냐?)
이 부분이 이번 투어세미나의 관건입니다.
과목 자체는 특정 개발툴을 배우는 것이 아닐지라도, 실습시간이 들어가는 이상 특정 개발툴을 쓰게 됩니다.
보통은 C++의 경우 터보C/볼랜드C++이 아니면 비주얼C++을 쓰고 있습니다.
실습시간에 한가지 이상의 개발툴을 쓰는 경우는 없지요. 비용면에서나, 강의 진행면에서나
좀 무리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실습시간에 "기본적으로" 배우는 개발툴을 볼랜드 툴로 바꾸도록 유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볼랜드에서도 이번 투어세미나에 참가하는 교수, 강사님들께는 볼랜드 개발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볼랜드 툴을 사용하는 클래스를 편성시에는 한 클래스 만큼의 라이선스를 무료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C++Builder의 경우에는 상당히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터보C/볼랜드C++이나 비주얼C++은 강의에 이용하기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강의의 진행을 위해서는 터보C/볼랜드C++이 유리하지만, 졸업후 실용성면에서는 비주얼C++이 유리하죠.
C++Builder는 이 양쪽 모두를 충족하는 적절한 솔루션입니다. 충분히 교수/강사님들을 설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C++Builder만큼은 아니라도, 델파이나 J빌더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일부 전문대 과정에서는 이미 실무 전산 과목으로 비주얼베이직 등을 정식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택 과정으로서 델파이 과정을 추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지요. 그리고 자바의 경우엔
보통 기초 과정에서 개발툴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향후 C#/닷넷과 경쟁하는
구도에서 자바도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개발툴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럼...
태즈 님이 쓰신 글 :
:
: 아름다운 청년 태즈입니다.
:
: 우선... 임프님이 올리신 글이.. 자유게시판에서의 글과 헤드라인 뉴스의 글이 따로 있어서
: 원글에 딸리는 답글이 분산되어서 위치할 것 같다는... ㅎㅎ..
:
: 교육대상이 교수님들과 강사라는 점에서 좀 걱정이 됩니다. 어떤 툴을 사용하는냐에 대해서
: 교수님들은 크게 개의치 않으시는 것 같던데. 일정이상의 성능이 나오고, 연구실 전체의
: 일관성이 유지되는 범위내에서라면 교수님은 신경을 안 쓰실듯..
: 그리고 교수님들이면.. 사실 직접 코딩을 하거나 이러시는 경우가 적을겁니다. 연구실의
: 방향을 잡아가고, 주제를 잡으면 학생들이 주로 코딩하고 노가다 뛰고.. 그러겠죠...
:
: 그리고 강사들이라면(교수님들은 자신의 업적,논문 등으로 이미 평가를 받았겠고..) 어느정도
: 이상 능숙한 툴을 가지고 있을테인데, 이것을 일부러 바꾸러 할지도 약간은 걱정이 됩니다.
:
:
: 그리고.. 헤드라인 뉴스쪽에서 어떤 분이 올리셨던것처럼, 학생 대상의 세미나가 더더욱
: 절실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툴의 편리함을 아는 학생 몇몇이 '빌더 쓰면 안되나요?' 이렇게
: 나오면 어지간한 수업에서는 '툴 가리지 말고, 해보라..'고 할 겁니다.
: 빌더를 써서 하는 고급 테크닉 이런것보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라는 면에 포커스를
: 맞추어서 학생들 대상으로 세미나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씨를 약간 할 줄 아는 학생에게
: 1시간 내지 2시간 정도의 세미나 시간을 통하여 '자신의 C를 가지고 이 툴을 이용하면
: 이렇게 훨씬 많은 일들을 쉽게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심어준다면..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 늘어날겁니다. 초보들의 경우 세미나가 길어질 경우 오히려 지루해할 수가 있기 때문에
: 2-3시간 정도의 짧은 '설명회' 비슷한 것들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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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열심히... 노력을 하시는데, 딴지 거는듯한 내용만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 이번 강좌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이미 모두 생각을 해보셨을 내용이지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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