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맵을 VS로 바꿀 경우, C++ Builder 6에서는 Tab / Shift Tab으로 Indent/Unindent가 가능하답니다.
여러모로 VS를 쓰시던 분들이 불편해 하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나온 의견들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C++ Builder의 경우 IDE자체가 Open Tools API(OTA)라는 것을 써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즉, 열심히 공부하면 C++ Builder의 인터페이스 자체를 자신이 프로그램할 수 있다는 것이 VS와 많이 다른 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프로젝트때문에 잠시 접었지만, 저랑 같이 일하는 친구도 몇개월동안 고민하다가 지금은 C++ Builder를 주력툴로 쓰고 VS를 보조로 씁니다.
C++ Builder 6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코드 컴플리션 기능은 느리고, 특히 COM쪽 코딩을 할 때의 컴플리션 기능은 거의 최악입니다.
어느 툴에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러한 장단점만을 기준으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운거죠. 굳이 단점을 숨길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환부는 드러날 때 치유되기 마련이니까요.
순전히 제 개인적 느낌으로는 VC++처럼.. 사형선고만 받지 않는다면요. ^^
계동원 님이 쓰신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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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분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이어 받았는데,
: 그분이 C++ Builder 로 프로그램을 작성하신 바람에 저까지 빌더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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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사실 1주일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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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FC 와는 꽤나 차이가 나는 구조들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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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 설계의 강력함, 다양한 기본 컴포넌트 및 서드 파티 컴포넌트 제공 등
: VC++ 을 쓰면서 느꼈던 부족함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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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제가 프로그래밍을 Turbo Pascal 5.0 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 delphi 에 관심이 많았던 관계로, C++ Builder 도 상당히 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 아쉬운 점은, VC++, VB, JAVA 와 겨룰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있으면 좋을텐데,
: 상대적으로 적은 사용자들이 쓰다보니 도움을 얻기도 좀 어렵고,
: 성능에 만족하면서도, 이거 괜히 다른거 공부할 시간에 헛수고 하는 것은
: 아닐까라는 약간의 불안감도 생기네요.
: (뭐, 그래도 어차피 공부해두면 다른거 할 때 도움 안되겠습니까? 좋은게 좋은거죠- -;)
:
:
: 강력함은 참 만족스럽지고, 편리함과 빠른 개발 속도 등도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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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분들께서 지적하는 것을 저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
: ...에디터가 너무 안좋습니다.-_-;
:
: 제가 VC++ 사용자라는 것을 염두하지 않고,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하더라도,
: 에디터는 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 우선 인텔리센스 기능이 너무 늦습니다. 이건 정말...-_-;
:
: 그리고 블럭 Tab 이나, Shift + Tab 이 안됩니다.
: (다른 단축키가 있다지만 Ansi C++ 표준을 지키는 빌더가 왜 단축키는..-_-?)
:
: 가장 미치겠는 것은... Search 가 환장합니다.
:
: 어디있는 것이든 찾아줘야지... 앞으로 찾을꺼냐 뒤로 찾을꺼냐를 왜 묻는건지-_-;;;
:
: Form 에디터에서 Undo 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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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단순한 에디터의 기능들이 너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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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ilder 6 도 잠깐 써봤지만, 인텔리센스는 놀랄만큼 빨라지지는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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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드는 빌더지만,
: 에디터는 궁극적인 업데이트를 한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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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EditPlus 나 UltraEdit 보다도 안좋게 보이니... - _ -;
: JCreator 수준만 되어주면 훨씬 더 강력한 개발 언어/툴이 될텐데...
: VCL + Visual Studio .NET 정도의 에디터면 진짜 꿈의 개발툴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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