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빌더3을 처음 보았고 그 모습에 바로 빠져들었습니다.
물론 그와 동시에 비베도 보았습니다.
역시 그 당시 C++에 무지해서 빌더보다는 비베로 비주얼 환경을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비베를 하면서 정말 답답했죠.. C++을 쓰고 싶어서.. ^^;;
결국 빌더를 썻습니다...
그 때 썻던것은 분명 불법일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학생일 경우 불법빌더(?)도 상용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또한
그것이 학습의 일환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볼랜드에 앞으로 득이 되면되지
큰 타격을 줄일은 없을것이라 생각되며 개방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정품을 사용하는것은 바람직하나 학생이 제품을 만드는것도 아닌데
정품을 제약받는다면 그 또한 답답할 노릇이지요...
(그런 경우가 언뜻 떠오르지는 않네요..--;)
그 여파로 불법이 목마름을 달래는 현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물론 한 기업에 있어서 상품의 가치를 정하는것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에
위에서 말한것처럼 쉽게 풀어놓는일은 힘들꺼라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타협책은
제시될거라 생각합니다.(아카데미판도 그 일환이겠지요.)
상업성의 정도가 이윤추구라면 잠재시장인 학생들에게 정도를 걷는것보다는
권도로서 대하는것도 하나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상도가 떠오르네요.. -_-;)
권기식 님이 쓰신 글 :
: 안녕하세요...
: 손이 근질근질 하여... 글 하나 씁니당...
: 본론으로 가기 전에 제 소개도.. ^^;
:
: 원래는 자바를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자바스크립트를 먼저 공부하게 되었죠...
: 사실상 홈페이지 만들라고...
: 그러다가 자바 책을 한 권 샀습니다.
: 객체지향 설명하는 부분만 두어번 읽고 책에 먼지가 쌓이기 시작했죠...
: 그렇게 먼지만 쌓아가다가...
: C란 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자바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섣불리 덤벼들지는 않았습니다.
: 그러다가 친구의 말 한 마디에 C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프로그램 공부하기 전에 C 공부하는 것이 좋다."
: 국민학교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 당시 기억으로도 그 친구는 컴퓨터 도사였습니다.
: 손수 만든 게임도 있었으니깐요..
: 나중에 알았지만.. 국민학교(전 국민학교 나왔거덩요.. ^^;) 3학년때부터 컴퓨터 공부를 하여 중학교 때 C를 공부했다고 하더군요..
: 지금은 졸업해서 자바 프로그래머로 일한답니다.
: 그래서 Teach yourself in 21 days를 보게 되었죠...
: 2/3쯤 읽다가 뒷 부분은 조금 지겹기도 하고 해서 대강 훑어보았죠...
: 그러하다 다시 자바에 손이 가서 책을 새로 샀습니다. 이전 책은 오래된 내용이 많아서...
: 하지만.. 정작 자바보다는 C를 더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학기 들어서(전 학생이거덩요.. ^^;) C++로 목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몇 명이랑 스터디도 하고...
:
: 거 참... 이렇게 저와 C++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다가 빌더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 비주얼 베이직을 먼저 접한 뒤라서 그 편안함은 정말 어쩔 수 없더군요..
: VC++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먼저 들었고...
:
: 하... 잡담이 길었네요...
:
: 제가 묻고 싶은 것은...
: 저 같이 돈없는 학생... 그것도 직업이 아닌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은 컴파일러나 개발 툴을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 뭐, 다들 짐작은 하시겠지만... 우째우째 구해서 비주얼 스튜디오, 빌더 모두 깔려있습니다...
: 불법이죠.. ^^;
:
: 씨디 한장과 책자 몇 권에 몇 백만원을 투자할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
: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맘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
: 이런 툴 하나에 몇 백만원씩 한다는게 어떨때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떨 때는 이해가 된답니다.
:
: 참.. 어려운 문제이죠?
: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 이참에 인사도 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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