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여기 빌더란 Q&A란에 들러서 아는 것은 답변도 드리고 하는 사람입니다.
올해로 프로그래밍한 지 15년째 되네요.
DOS, Windows, Macintosh, Unix 등에서 프로그래밍해 보았죠. 물론 대형기종(IBM AS400)에서도 해 보고요. 제 나름대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을 해 보았죠. 그래서 주워들은 것, 공부한 것 잡다한 것들이 조금은 있어 답변도 드리고 합니다.
그런데, Q&A란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보면 참 불만이 많이 생깁니다.
그 첫째가 너무나 무성의한 질문들.
어디가 어떻게 막혔는 지... 상황을 자세하게 알려 주는 것 없이 아무렇게나 무성의하게 하는 질문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런 질문들은 답변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않생깁니다.
둘째로는 제가 답변을 하다보면 조금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 말을 잘못 올리는 경우 등의 잘못도 생기더군요. 저도 사람인지라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니고 하니 그렇겠죠. 그런 경우가 생기면 다른분들이 물고늘어지십니다. "너 틀렸다."라는 식으로....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밖에 해석이 않되더군요. 이미 다른 분이 그건 이렇다라고 리플을 달아 놓았는데도, 또 다른 사람이 같은 답변을 또 올립니다. -__-). 그런 답변들을 보면 내가 미쳤다고 여기 답변을 쓰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회의가 듭니다. 저 역시 프로그래밍 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있고 하여 그 답답함을 알기에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회사의 근무시간을 쪼개어서 답변을 쓰고 하는 것인데, 괜한 짓 했다. 그런 생각만 듭니다. 여기 사이트가 자신이 많이 안다는 것을 자랑하는 사이트 같다는 생각두 듭니다. 물론 운영자님이 운영하실 때는 자료 공유를 위한 것이겠죠.
어째든 좀 쓸쓸하네요. 회원탈퇴를 해야 할까 보네요.
쓸데없는 녀석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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