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
이번에 제가 C++Builder 서적을 집필중이라고 이전에도 썼습니다만...
그 과정에는 꽤나 우여곡절이 있었답니다.

저는 재작년부터 C++Builder 서적을 쓰려고 출판사들을 접촉했었습니다.
매 출판사마다 C++Builder 서적도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엄청
장문의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도 모두 거절을 당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C++Builder에 관심이 없습니다" 라는 정말 간단한 한문장의 답장도 몇번 받아봤습니다.
하긴 다른 출판사들도 대동소이했습니다. 동호회 사이트라는 강력한 백그라운드가 있으니 최소한의
매출은 올릴 수 있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만큼 볼랜드코리아가 설립된 후 방문해서 제안 혹은 요청했던 것들 중에, 서적출판에 대한
지원 요청도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볼랜드코리아가 스스로 출판사업을 하면 가장 좋겠다고
했었고, 만약 그게 여건상 힘들다면 출판사를 섭외라도, 그도 안되면, 제가 출판사에 쳐들어갈 때
소개 메일이라도 하나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책을 쓰게 된 것입니다. 볼랜드코리아에서 가남사에 섭외를 해주었거든요.
몇가지 볼랜드에 불만사항도 있지만, 적어도 이에 대해선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볼랜드에서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

저 외에도 볼랜드 제품 관련으로 책을 쓰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에 대해선 저와 마찬가지로 볼랜드에서
서적 출판 섭외를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으며, 또 그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장담합니다. 모든 상황이 나아집니다.
단지,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좀 느리다고 생각되어서 답답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느리더라도 반드시 됩니다.

그럼...



아욱~ 님이 쓰신 글 :
: 저 또한 대학생입니다. VB,MS SQL 두가지만 만지작 거리다가
: 다른 개발툴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 C++ Builder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게 참
: 매력있더군요 ^^
: 근데 가장 문제점은 역시 책과 자료더군요... ㅡㅡ;;
: 정말이지 책이 너무 없습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 마소의 VC++과는 비교가 안돼죠.
:
: 그래서 볼랜드측에서 출판에도 관심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 머 마소프레스 처럼은 아니더라도 다른 출판사에 기술을 지원해
: 주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 솔직히 아직은 학생이라 책을 하나 출간하는데에는 얼마나 들어가며
: 그 과정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 것보다 오히려 많은 홍보효과를
: 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 단기적으로는 양에서는 VC++를 능가할수는 없겠지만 볼랜드가 신경만 써준
: 다면 질적인 면에서는 승부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양도 증가 시킬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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