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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733] Re:저도 시 한수 읊어 보겠습니다
이경문 [gilgil] 2490 읽음    2001-12-10 03:20
전 군대 있을 때 보초 서면서 "사노라면" 이라는 노래를 혼자 중얼거렸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왜 그리 내 자신이 초라해 보였는지...
암튼 군인들에게는 딱 맞는 시어구네요...

kongbw 님이 쓰신 글 :
: 이 시... 제목은 저도 모릅니다
:
:
: 군대 있을 때 한 고참이 들려준 시인데
:
: 그 고참도 어디서 들은 거라고 하더군요
:
:
: 혹시 제목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
:
:
: 아주 짧막하고 간단한 시인데... 전 이 시 듣고 거의~~~ 까지는 아니고
: 약간이나마 울뻔 했습니다
:
: 뭐랄까 저를 위한(?) 시랄까요?
:
:
: 누가 제 처지를 보고 지어준 시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 저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있는 군인들 대부분 마음을 표현하는 시 같았습니다
:
: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
: ------------------------------------------
:
:
: 꽃 보면 봄이요
:
:
:
: 햇살 보면 여름이고
:
:
:
: 하늘 보면 가을인데
:
:
:
: 내 마음은 한 겨울 같구나
:
:
:
: ------------------------------------------
:
:
: 멋지지 않습니까???
:
:
: 괜찮으시다면 이 시에 대한 평 좀 올려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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