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새로운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악세사리를 구입하려니.. 허리가 휘네요..)
디자탈로 할가 생각했었는데..
아직은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 만은 못하더군요..
그래도 디지탈 카메라만의 장점에.. 계속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갖고 싶은 디지탈 카메라는 니콘 D1X 입니다.
(니콘 렌즈를 그대로 쓸수 있습니다.
근데.. 이넘의 가격은 빌더 엔터프라이즈 보다도 더 비싸서..
포기하고 있습니다.
(구형모델인 d1이나..캐논의 d30이라도 가격이 떨어지면 좋을텐데...)
지금 기대를 걸고 있는 넘은 아래 제가 글을 올렸던 카메라입니다.
일본에 렌즈 생산업체인 시그마에서 SD9라는 제품을 이미 만들었는데..
언제나 시판을 하려나 하고 기달리고 있습니다.
저가라면.. 당장사고 싶습니다 ㅜㅜ
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최근까지 디지털카메라를 사려고 고려해본 적이 없어서, 고르는 데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 여러 분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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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님이 말씀하신 미놀타 디미지 X.. 정말 컴팩트하더군요.
: 근데 이거 가격이 나와있는 곳도 찾아보기 힘들고.. (아마도 국내에서 정식 시판을 아직 안하는 듯)
: 가격을 찾아본다고 해도 아무래도 30만원대는 훨씬 넘을 듯 하네요.
: 하지만 저도 욕심이 많이 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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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식님의 글을 보고.. 다시 한번 광학줌 기능에 대해 고민을 했답니다.
: 저도 여러 제품들을 보니.. 각 제품들의 가격 차이의 핵심이 해상도, 광학줌 유무, 크기 정도네요.
: 대체로, 광학줌 기능이 들어가면 같은 회사의 제품군에서 최소 7~8만원 정도의 가격이 올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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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사람님이 말씀하신 새로운 해상도 기술... 근데 좀 기다릴 생각은 별로 없구요. ^^
: 사실 저도 현재가 디지털카메라가 한참 보급되기 시작하는 초반부로 보고 있기 때문에,
: 내년 정도면 디지털카메라의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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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면, 올해 70~80만원대의 중고급형이 내년 정도면 30~40만원대가 될 거라고 본거지요.
: 그래서 그정도의 고사양은 아예 머리속에서 빼버리고.. 무조건 30만원에서 중저가형으로 사려구
: 맘먹은 거거든요. 내년에 다시 구입하려구요. 그래서 1년밖에 못써도 아깝지 않게 막 쓸려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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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 C-1의 경우... 후지 A201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한단계 정도 아래 레벨인 듯 합니다.
: C-1은 130만 화소이고, A201은 210만 화소라고 나와있네요. 후지에서 같은 제품라인을 보면 A201보다
: 한단계 낮은 130만 화소의 A101이 있는데, 이것이 C-1과 비슷한 사양인 것 같네요.
: A201과 비슷한 올림푸스 제품은 C-2인 듯 한데요. 가격이 40만원 정도로 훨씬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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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면에서 보면.. 후지 A201의 경우, 올림푸스 C-1의 110×62×34mm 보다는 좀 큰 것 같습니다만
: 99 x 65 x 41mm로서 큰 차이가 안나는 듯 하고, 무게에서도 165g의 C-1보다 190g으로 조금 더
: 무겁긴 합니다만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C-2는 무게도 175g으로 C-1보다 좀 더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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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 C-1Z라는 제품이 있던데, 이게 광학줌이 되어서 많이 탐이 났습니다만..
: 38만원으로 가격차이가 좀 나더군요. 게다가 130만 화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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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분들이 정보를 주셨는데.. 죄송스럽게도 처음 생각대로 후지 A201로 정하려구 합니다.
: 그래도 제가 확신을 하게 되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볼
: 수 있는 기회가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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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01은 다음과 같은 점들에서 대체적으로 무난한 것 같습니다.
: 일단.. 화소수가 210만입니다. 30만원 안팎에서 210만 화소는 후지 A201과 코닥 제품 뿐이더군요.
: (사실 화소수 200만 안팎이 원래 생각했던 목표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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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크기와 무게가 99 x 65 x 41mm, 190g으로 아주 초소형은 아니지만 상당히 작고 가벼운 편이구요.
: 컴팩트형으로 추천해주신 C-1이나 C-2와 비교해서도 크게 빠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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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C-1 모델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기본 메모리가 16MB로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도 당분간 쓸만
: 하겠네요. (8MB는 너무한 것 같아서리...)
: 또 한가지.. A201 모델이 C-1보다 액정 디스플레이가 1.6인치로 약간 더 크네요.
: (C-1은 1.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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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A201은 디자인이 그다지 예쁜 편은 아닌데.. 그래서 C-1이나 C-2, C-1Z에 욕심이 꽤 가네요.
: 하지만... 대체로 가격대 성능비에서 A201보다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을 듯.
: 또 C-1 모델의 사양을 보면.. 동영상 기능이 아예 없는 것 같네요. A201은 AVI로 녹화가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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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드렸던 대로, 30만원 안팎의 저가형을 사서 막 쓰려고 했던 것입니다만..
: 기왕이면 130만 화소는 좀 피하고 싶었습니다. 찍은 사진 샘플에서 130만 화소는 아무래도 좀
: 화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200만 화소의 경우엔 제게 딱이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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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A201 모델 라인업에 10만원 미만으로 광학줌이 지원되는 모델이 있었으면 덜컥 그걸 선택할
: 거 같습니다만.. 후지에도, 올림푸스에도 200만 화소에 광학줌이 포함된 저가 모델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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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으로 A201이 제 요구사항에 잘 맞는 거 같고.. 또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좋은 듯 합니다.
: 디자인이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라서 좀 불만스럽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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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여러 분들의 조언으로 좀 더 다양한 비교와 고려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구입에 대해 확신을
: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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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내년쯤 다시 구입할 때는 300만 화소 이상에 광학 3배줌, 수동기능이 포함된 넘을 사려구
: 합니다. 예전에 수동카메라를 꽤 오랫동안 썼었기 땜에, 수동 기능에 관심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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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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