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술을 정말 딱! 기분 좋게 마셨슴다.
(김정은의 CF 카피가 자꾸 입가에 맴도네요. '딱 좋아! 딱 좋아!')
그래서 자꾸 말이 많아지는 듯...
앞에서도, C++Builder 사용자들이 많이 오신 거 같단 말을 했는데요.
이말을 꼭 하고 싶어서 또 한글 씁니다.
등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 C++Builder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많은 소근거림을 들었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다가도 C++Builder 이야기를 하면 당나귀귀가 됩니다. -.-
('델파이'라는 말에도 거의 비슷한 반응입니다만 아무래도 C++Builder에 좀 더 정이 갑니다. ^^)
여기저기서 소근거리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집에 돌아오는 버스를 탈 때까지 계속 귓가에
C++Builder, C++Builder, 하고 계속 소리가 울리더군요.
아마도.. 볼랜드에서 좀 놀랬을 겁니다. C++Builder 사용자가 예상외로 많아서...
그럼...
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으례 발표회날이면 회사로 돌아간다, 집에 들어간다, 그렇게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안모인답니다.
: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발표회장에서 아는 얼굴을 거의 스무분 가까이를 보고 인사를 했는데,
: 발표회가 끝나고 다시 모이니 일곱분이었습니다.
: 경호님, 가츠라기, 델코의 나현호님, 타락천사님, 박정모님, 제 후배 성환이, 그리고 저 임프.
: 거의, 델파이 유저와 빌더 유저가 반반씩 모였네요. ^^
:
: 일곱명이 모여서도 그렇게 멋진 이야기 자리가 되는 줄은 정말 몰랐네요.
: 오늘 발표회에 대한 이야기... 어떤 부분은 엉망이었다, 어떤 부분은 상당히 괜찮았다.. 부터 시작해서,
: 차마 온라인에는 쓸 수가 없는 뒷이야기들, 그리고 제가 시작한 책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 타락천사님이 시작하시려는 온라인 고스톱 사업에 대한 이야기... (불꽃 튀겼슴다..)
: 그리고 정신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답니다.
:
: 나현호님이 디카로 사진을 많이 찍어가셨는데.. 아직 안올려놓으셨네용. ^^
: (디카는 찍어야 남는 거라는...)
:
: 참, 내일 저희 운영진 모임이 있답니다.
: 정기적으로 하는 모임은 아니고, 몇가지 의제도 있고 해서 저녁때 모이는데요.
: 초청?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끼시고 싶으신 분은 끼셔도 좋습니다.
:
: 시간과 장소는?
: 그때 그시간.. 그때 그자리.. 언제나 그자리... (지난 오프 공지를 보세용)
:
: 그럼...
:
:
:
: 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 기대보다 한참 이하였습니다. 적어도 C++Builder 부분에 있어서는요.
: : C++Builder 6 세션땜에 발표회에 오시려다 못오셨던 분들은 아쉬워하실 필요가 없었답니다.
: : (볼랜드 직원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 :
: : C++Builder 세션은 볼랜드의 아태지사에서 마이클 킹이란 분이 오셔서 발표하셨는데, 동시통역이란
: : 점을 빼고서라도 전혀 힘없는 어투에.. 시종일관 마케팅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하셔서 개발자들이
: : 들을만한 내용이 거의 없었습니다. (역시 킹씨에겐 미안하지만..)
: :
: : 하지만 그 이후로 이어진 카일릭스 2 세션과 J빌더 6 세션은 거꾸로 의외로 좋았습니다.
: : 이 세션들은 볼랜드코리아의 직원분들이 발표를 하셨는데요. (이종희 과장님과 김희원씨)
: :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하신 듯 했구요. 제품에 대한 자신에 찬 소개가 정말 듣기 좋았답니다.
: : 패패루님 말씀대로 카일릭스와 J빌더 세션에서 더 들은 것이 많은 듯...
: :
: : 그래도 한가지 확실히 좋았던 것은, 모든 세션이 끝난 후 Q/A 시간에 C++Builder 관련 질문이
: : 많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발표회에 C++Builder 개발자분들이 의외로 많이 참석하셨던 듯 합니다.
: : 전보다 빌더 사용자 층이 많이 넓어진 듯 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 :
: : 다음번 C++Builder 발표회에서는 발표의 질이 획기적으로 나아지도록 볼랜드에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 : 사실.. 원래 이번 발표회의 C++Builder 세션을 볼랜드에서 제게 부탁을 했었는데, 좀 부담스러워서
: : 핑계를 달아 거절했었는데요. 다음번에는 상황을 봐서 제가 맡든지 해야겠습니다.
: :
: : 그러니, 혹 이번에 처음 참석하셨던 분들은 넘 실망하시지 마시고 다음 발표회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 :
: : 그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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