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에 제대를 했는데 어제서야 겨우 1년차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10월 군번이였으면 지금쯤이면 2년차를 받는건데....
거의 22개월 만에 군복을 입어 보는거더군요
어제 새벽 일찍 일어나서 군복을 챙겨 입는데...
아니 이게 왠걸....
분명히!!!!!
제대할 때까지만 해도 버클(허리띠)을 맸을 때 새끼 손가락 길이 정도는
여유가 있었는데 어제 군복을 입고 버클을 채우니....T_T.....
새끼 손가락 반마디는 고사하고
배가 팽팽한게 숨쉬기가 약간 거북한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왠걸??? 그새... 허리띠가 줄어들었단 말인가'
라고 믿고 싶었지만
제 뱃살이 늘었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가 않더군요
제대하고 살이 빠졌으면 빠졌지 찌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 착!각!이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하복 -> 동복
3학년 동복 -> 하복 -> 동복...
교복을 바꿔 입을 때마다 바지가 맞지 않아 새로 사 입어야 했던
그 악몽이 다시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몸 관리를 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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