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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384] 무서운 휘둘림. --- 재미나 자연스럽게 읽다간 걍 세뇌 당해 버린다.
에보니.^ㅅ^ [mortalpain] 2561 읽음    2001-11-09 11:22
아 임프님도 그 책을 읽고 계시는군요.

저도 그책을 본지가 꽤 되어 가고 지금도 읽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저는 폭군들의 얘기가 참 재미잇엇는데...

도시를 불에 태운다거나 사람을 불에 튀겨주기거나 음 누나랑 여동생이랑 XX 하는 기분은 어떨까? =ㅅ=;;

내용(역사적인 컨텍스트)은 둘째 치고서라도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 주는 시리즈입니다.

예를들면.

1. 책에 은근히 깔려 있는 일본 제국주의의 향수와 일본 우익에 대한 문화적인 지지의 접점들.

--- 전후 세대가 아닌 일본 지식인들의 생각의 일면과 향수.

그것이 이 아줌마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그 아줌마만 알뿐이다.

아마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럴 수도 있다. 더 이상 말 말자.

단지 현실과 역사는 냉혹해서 이미 저질러 졌고 대충 마무리 되었스니 난 몰라~ 니네들은 어쩔래?

봐라 여기 훌륭한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증명같은 것이 있다. 로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이따.

와 이런식은 곤란하다. 정말 곤란해...... 샤발넘들..... =ㅅ=;; (흥분시작...)

그리고 너희 일본은 현실적으로 그러고 있고 소위 일본의 실세들은 아직도 이 아줌마 같은 늙은이들이다.

그러나 그 영향은 지대하고 (왜 세계적 베스트셀러니깐?)

의심해 볼만한 작가의 생각이나 사상은 현실에 메아리치고 있다.

솔직히 일본 전후세대가 아닌 늙은이들 중에 학문적으로나 사상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오에 겐자부로(9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같은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답답한 늙은이들은 빨리가야... 나라가... =ㅅ=;;

2. 일본과 미국, 그리고 로마라는 나라의 근성과 역사적 공통점들에 대한 단상.

--- 대동아 공영권, 팍스 아메리카나와 팍스 로마나의 공통점들.  <--- 말할 필요가 없슴.

개인적으로 일본인이나 미국인 이탈리아인에게 아무런 감정없다.

나는 그들과 친구가 될수도 있고 적이 될수도 이따.

그러나 하나같이 이새꺄들은 역사적으로 팽창적인 기마민족이었다. 실제로 역사를 바도 거의 비슷하다 특히 일본의 경우가 그런데...

일본: 나라 천황시대 --> 가마쿠라, 무로마치, 도쿠가와 막부시대 --> 메이지 유신(천황복귀) --> 팽창시작
---> 전쟁 일으키고 좆나리 깨져서 ---> 6.25 로 미국 병참기지로 떼돈 벌고 ---> 경제회복 ---> 잘 살아따
---> 거품 경제 붕괴로 좆나리 몸살.

로마: 초기 왕정시대 --> 유력한 귀족들의 공화정 시대 ---> 카이사르시대 ---> 제정시대 ---> 잘살아따.

죽이게 맞는다. =ㅅ=;;
실제로 일본은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팽창을 시도해따. 단 로마는 팽창에 성공했고 일본은 그때 실패해따.

캬캬 이순신장군과 의병들 만세다 =ㅅ=;;

미국: 초기동부이민자시대--> 13개준가 암튼 분권으로 이따가 합심해서 영국에 독립전쟁 ---> 독립후 좆나리 서부개척시대(팽창시작) ---> 남북전쟁후 연방제 공고 ---> 그 후로도 좆나리 세계적 팽창 (제국주의 합류) ---> 양차 대전, 소련 붕괴로 세계의 경찰 내지는 미국 주도의 세계화로 세계 곳곳에 간섭내지는 팽창시도.

글고 걍 팽창만 하고 다른 민족애들 잘 살게 나뚜면 되는데 씨팍 이 새꺄들은 멸망 내지는 말살시껴땨.

일본 북해도의 아이누족이나 미국 본토의 인디언들은 원래 그 땅의 주인이었는데 단숨에 쪽빡차따.

로마놈들은 지중해에서 평화롭게 장사하는 카르타고 애들을 괜히 쌈을 붙이고 멸망시켰고 가만히 둬도 되는 이집트를 여왕 순결까지 빼앗아 가며 멸망을 시켰는데... 커헐 지독한 넘들.. =ㅅ=;;

얼마나 로마놈들이 지독했으면 한니발이 코끼리 타고 알프스를 넘어 가면서 까지 로마 중심부로 진격을 하고 미쳐따고 5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집트의 여왕이 일개 로마 장수에게 몸을 대주냐~

멋진 무용담과 세계의 역사를 바꾼 사랑이야기라고~ 그들 나름대로는 얼마나 처절했을지 감이 땡긴다.

그들의 팽창과 번영만큼이나 힘없고 약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소수인 민족들을 잘 챙겨 주었다면 세계의 역사는 얼마나 아름다왔을지 생각해본다.

좀더 관심과 배려를 지닌 이타적인 정치세력들이 하루빨리 메이저로 부상했으면 하는 바램도.... =ㅅ=;;

3. 재미는 있지만 씁슬한 뒷끝. 소위 문화적인 권력에 압도되어 버린다.

--- 뇌와 비판적 사고를 제거하고 읽으면 무지 재미따.  왜? 나는 그것을 통해 승자의 시각,

잘 떠벌릴수 있고 거의 일반적인 사실로 굳어져 있으며 (글쎄 진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알고 있

으면 그것 자체로도 일종의 무형의 권력이 될수 있는 승자의 편에 무의식적으로 서있기 때문에....

이상 =ㅅ=;; 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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