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프입니다.

지난주까지 대표시삽이신 안영제(civillian)님, 그리고 다른 운영진분들과 논의하여, 제가 볼랜드포럼의 대표시삽을 다시 맡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안영제님께서 2년 이상 훌륭하게 이끌어주셨습니다만, 최근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다 일도 많이 바빠지셔서 불가피하게 제가 다시 볼랜드포럼을 맡게 된 것입니다.

볼랜드포럼은 지난 1999년에 제 개인 홈페이지였던 Imp's C++Builder Page로 시작해서 2000년에 커뮤니티로 개편, 2001년에 델파이 등의 정보 페이지를 추가하면서 볼랜드포럼으로 개편했고, 또한 제가 1998년부터 운영해왔던 천리안 프로그래머포럼을 통합하면서 크게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볼랜드포럼은 11만 3천여 건의 글이 등록되어 있고, 1만4천여명의 회원들이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델파이 관련으로는 델마당, 한델 등과 함께 국내 3대 델파이 주요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C++빌더 관련으로는 국내 유일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몇순위 내에 들어가는 대규모 커뮤니티입니다.

볼랜드포럼은 지금까지도 잘 성장해왔지만, 이제 제 2의 중흥기를 시작하기 위해, 저는 향후 다음과 같은 부분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생각입니다.

1. 없어진 '볼랜드' 브랜드를 떼어내고 일반 개발자 커뮤니티로 개편합니다.
2. 그다지 실효성이 없는 몇몇 채널들을 폐쇄합니다. (투게더, 닷넷 등)
3. 회원 개발자분들의 추천을 받아 새로운 채널들을 오픈합니다. (프리파스칼/라자루스 등)
4. 세미나, 워크샵 등 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합니다.

그동안 볼랜드포럼을 잘 이끌어주신 안영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와 안영제님은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관계가 가까워, 향후로도 안영제님으로부터 여러 도움과 조언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일반 회원님들께서도 향후 볼랜드포럼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도움과 참여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