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끄적거려 보겠습니다.

일단 MS Office는 사람들이 보통 이젠 올때까지 왔다고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Office 2000 에서 Office XP 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크게 성능 또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점은 많지 않다고 얘기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실제로 Office 2000에서 Office XP로 업그레드율도 저조하다고 발표된바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2002(벌써 2002 버전이 나옵니까?^^) 가 나온다고 해도 업그레이드를 하기 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Office 2000이나 XP를 계속 쓸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엑셀같은 경우를 본다면 웬만한 회사에서 워드프로세서는 MS Word도 쓰고 아래아 한글도 쓰고 하겠지만, 스프레드시트는 거의 엑셀이 꽉 쥐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엑셀(Office 포함)을 2002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는 사용자(기업포함)들이 굳이 넥셀(아래아 한글)로 업그레이드 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별로 업그레이드 가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제 생각을 기반으로 생각한다면 그럼 넥셀은 거의 대부분 새 사용자들이 대상이 될꺼 같은데.. 과연 얼마나 될지...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넥셀은 아직 검증이 덜 됐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십니다. 실제로 모 프로그램 테스트 사이트에도 넥셀이 테스트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그런 와중에 더 문제가 되는것이 넥셀의 제작사인 넥스소프트와 한컴의 관계입니다. 이번에도 아래아 한글 신버전 발표일자를 발표 해 놓고 넥셀과 한컴의 신경전으로 발표일정이 연기되었다는 설이 있죠? 아마도 한컴이 옛날에 만들던 스프레드시트(이름이 먼지 갑자기 기억이.. 치매때문에...)를 포기하려니 마음이 아팠다는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라도 저는 아직은 판단할 시기가 아니라 당분간 엑셀이 기존처럼 시장을 이끌어 나가면서 넥셀이 서서히 시장을 넓힐 수 있을지 없을지가 관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기사에 나온것 처럼 엑셀은 그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넥셀이 엑셀과 비슷하게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엑셀에서 신버전 엑셀로 업그레이드도 하지 않는 마당에 넥셀로 업그레이드 하게 하려면 엑셀에서 넥셀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충동이 들게끔 하는 매력이 있어야만 그나마 시장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모든 사람(회사)들의 공통된 점이긴 하군요. 흐흐.

머.. 제가 그런쪽으로 아는것도 아니고, 마케팅을 해 본것도 아니고, 소비심리를 공부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얄팍한 제 생각입니다.  :-)

ps) Interbase 게시판도 활성화 좀 시켜주세요. 더불어 답변도 좀... ;-)  - 절대 이 말 하고 싶어서 글 쓰는것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