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 "C++Builder Developer's Journal"은 유일한 C++Builder 관련 잡지입니다.

원래 TeamB이자 "Teach yourself C++Builder in 21days"와 "C++Builder 4 Unleashed"의 저자인
Kent Reisdorph가 출판하던건데요.
몇달 전에 bridges publishing 이라는 회사에 인수되어 거기서 출판하고 있지요.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news&no=114

전 작년 11월부터 이 잡지를 받아보고 있는데..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바빠서 받기만 하고
보진 못하고 있네요. 이번 11월 1일이 구독이 끝나는 날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새 구독료 지침을 보니깐, 작년보다 많이 인하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제가 구독신청을 했을 때는, 잡지 자체의 가격 79달러에, 국제 운송 비용 99달러, 합해서
178달러를 냈거든요. 한국돈으로 거의 20만원 정도.. 잡지 하나 구독하는 비용으로는 엄청났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총 다 합해서 99달러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제가 이사를 했잖습니까. 그래서, 새 주소를 알려줄 겸 메일을 보냈는데요.
9월호를 못받았다는 푸념과 함께, 99달러로 인하된 것이 맞느냐고 문의를 했죠.

어젯밤에 답장을 받았는데요.
Jehoon,
Your account shows a payment of $99 in November, 2001. We'll take your word
that you paid $178, so we have extended your subscription through 5/2003
(the old expiration date was 11/2002). We will send you the September
through November issues via First Class mail to your new address.

하하핫~
작년에 좀 많이 냈다는 것을 감안해서, 내년 5월까지 연장해주겠다는 것, 그리고
못받은 9월호부터 11월호까지 특급 우편으로 보내주겠다는 얘기네요.

사실 지난번 Reisdorph publishing은, 잡지를 못받았다고 멜을 보내도 '그러냐?' 하는 정도의
반응만 보이거나 아예 답장도 보내지 않았는데, 새로 인수한 회사는 아주 친절하네요.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