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는 오프가 처음이라 그런지, 늦게 오시는 분이 많았네요.
한두명씩 오프모임의 중반까지 모인 분들이 나중에 12~13분쯤? 된 거 같습니다.

늦게 오신 분들은 못들으셨겠지만, 며칠전의 학생용 개발툴의 추진현황과, 그외 현재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서적 집필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시작될 모종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구요.
그리고 볼랜드포럼의 기능적인 확장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 구상중이거나 추진중인 부분들을 말씀드렸공..

초장부터 쭈꾸미집에서 쐬주로 시작해서인지, 너무 부담없이 많이 마신 거 같아요.
게다가 2차로 호프에가서 또 12시가 넘도록 질펀하게 마셔대는 바람에, 상당히 과음한 거 같네요.
마시고 있을 땐 잘 몰랐는데, 돌아오면서는 버스안에서 완전히 곯아떨어져서, 종점까지 가서
기사아자씨가 깨워주시더군요. --;;;;

어제 오프모임에 가장 먼저 오신분은, 한광양님이 다섯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을 하셨답니다.
그래서 볼랜드모자 하나를 차지하셨구요, 이석님이 분위기 메이커로 선정되어 또 하나를 차지하셨습니다.

어제 처음 참석하신 세분(이석님, 강창수님, 주만호님의 친구분)을 뵈어서 정말 반가웠구요.
또 몇달씩만에 뵙는 분들도 많이 오셔서 좋았습니다.

강북 오프모임을 주장하시던 주역들이 오히려 안나오셔서 섭섭했슴당.
앞으로는 강북 오프모임은 하기 힘들텐데...


다음달부터 오프모임은 삼성동으로 굳어집니다.
볼랜드가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커뮤니티 모임을 위한 PC룸을 만들고 있거든요.
25석 안팎의 규모인데다 볼랜드의 개발툴들이 깔려있는 환경에서 모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세미나나 기술 토론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올 초부터 약속해왔던 거랍니다)

따라서 다음달부터는, 삼성동의 볼랜드 사무실내 PC룸에서 기술토론회를 1시간 정도 갖고,
술자리는 뒷풀이 정도로 밀려나게 됩니다.
사실 술마시고 친목만 도모하자고 매달 오프모임을 하는 것은 너무 소모적이니까요.
토론회 주제는, 오프모임 공지를 하기 전에 자게에 글을 올려서 주제에 대한 공모를 할 생각입니다.

삼성동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오프를 전혀 할수 없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1차로 토론회 정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기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