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몸이 찌뿌둥 합니다
때마다 설날, 명절이면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모여서
친목을 도모( 헤~~~ 뭔지 다 아시리라 봅니다 쩝.. ^_^a) 를 하는데
요번 한가위에도 밤을 꼬박세웠더니 정신이 어질어질 합니다
(허구한 날 하는건 아니구요 일년에 딱 두번 설날, 한가위에만 합니다
너무 야단치지 마시길... ^^;
그래도 겨우 명절이 되니까 모이지 평소에는 모이기가 참 힘듭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런데 동창 한 놈은 요번 모임에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왜 안나오냐고 물어보니 뜻 깊은 한가위에는
너희들 같은 놈들 보다는 여자친구와 함께 보내는게 더 중요하다는
폭탄 선언을 하는게 아닙니까
저번 설날 때까지만 해도 핵심 멤버 중 하나였는데
그 사이 배신을 땡기다니~~~
"얌마! 우정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더란 말이냐!!!!" 라는 말에
"당근이쥐!"
이 한마디 말에 모두 굴복을 했더랬습니다
"배신자가 맞이 하는 말로는 언제나 처참하다
역사가 증명해 주지 않느냐~~~"
"삼국지에 나오는 여포가 왜 조기퇴직를 했는지 아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라는 갖가지 설득&협박 에 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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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들은 여자 친구 생기면 나 처럼 안될 것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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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로 우리 모두를 입막음 했으니~~~
그래서 쏠로인 놈들끼리 피 터지게(?) 놀았습니다
에구구... 딱 내일 하루만 더 놀았으면 정말 좋겠는데 진짜 아쉽내요
아~~~ 설 연휴까지 또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쩝...
제가 어렸을 적에는 명절만 되면 친척 형님들하고 같이
폭음탄, 콩알탄, 잠자리탄, 화약총 등등으로 놀았는데
요즘 애들은 그런 것 하고 거리가 멀더군요
전부다 용돈을 받으면 피씨방에 가서 넷마블인가??? 온라인 게임만 하고...
시대가 변하긴 변하나 봅니다
모두 연휴 마무리 잘하시구요
내일 또 힘차게 열심히 출근, 등교 합시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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