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5786] 개발자로서의 정체성은? 자부심은? 비젼은? 어떤지요.
김성진.kark [kark] 1316 읽음    2002-09-18 11:37
컨디션 난조로 헤메고 있습니다.

이럴때면 몇몇 의문이 떠오릅니다.


개발자로서의 정체성을 어느정도까지 파악하고 있을까.

>> 실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관심 있는 분야가 동일한지 의문스럽습니다.

   관심 있어서 의욕에 넘쳐 프로젝트를 밀어붙였지만, 막상 진행되고 나서나,

   끝났을때는 왜그랬을까? 정말 관심이 있었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무엇을 개발하기 위해 이러고 있나? 진정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있긴하나?

   만든것을 엔드유저가 사용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며 살아야 하나?

   RTOS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진행됐었던 프로젝트에서 결과물로 RTOS 커널을

   손에 쥐게 되었고, 사용하여 상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보드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프로세스  바뀌면 무슨 소용인가?  일일이 커널을 포팅해야하나?

   개발자로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은 많지만...

   감기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인한 생각일까요?

   개발자는 무엇을 구현하기 위해 존재하나? 남이 원하는것? 회사가 원하는 것?

   밤새서 만든 이론의 증명, 실험을 위해?


개발자로서의 자부심은 있기나 하나?

>>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전화해서 "PC 좀 고쳐주세요. 프로그래머시자나요." 이런말 듣는다.

    PC하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초등학생들이 부럽다는 듯이 바라본다. "아저씨, 스타 잘하져?
   
     프로게이머가 아니라니까..

    중,고딩들이 뭔가 바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저씨, XX 프로그램 좀 주세요."

    해적사이트 운영자 아닌데요..

    집사람 친구들.."맨날 늦게 들어와서 어떻하냐?"

    마감 시기가 아니면 일찍 들어가는데..

    TV에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프로를 보면서, 졸업한지 한참 됐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두껍기만하고 비싼책.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고있는지 스스로도 궁금하다..


이렇게 열심히 개발하다보면 잘될꺼야..잘될까?

>> 어디까지 해야 하나..할건 XX같이 많은데..

   나열하진 않겠습니다.

   계획한걸 익숙하게 할 정도가 되면 다 끝나나? 하는 의문만 드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자비를... 자비를... 자비를...(운다)    

                                      (장정일 시집 중...)


   
김성진.kark [kark]   2002-09-18 11:59 X
작성해놓고 보니까...감기약에 취한 넘이 해롱거리는 거네요..ㅜ.ㅜ
유진주 [ypenguin]   2002-09-18 14:32 X
휴.. -_- PC좀 고쳐달라.. 윈도좀 깔아달라.. 이럴땐 정말 짜증이 뒷끝에서부터 확 -_-;;
김인구.구야 [whileone]   2002-09-19 00:24 X
저보단 나으십니다...프로그래밍 공부한다고 하면..."운동 하시는 분인줄 알았어요"...쩝...
김인구.구야 [whileone]   2002-09-19 00:31 X
한두번도 아니고...생긴거도 프로그래머이고 싶어라~ㅜ.ㅜ
김성진.kark [kark]   2002-09-19 09:21 X
운동하시는분...ㅜ.ㅜ 
머슴.한석복 [han8783]   2002-09-19 13:24 X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군요..쩝..징~~하네..
머슴.한석복 [han8783]   2002-09-19 13:25 X
그래도, 개발하면서 느꼈던 희열의 순간 순간들을 떠올리시면서 극복해 나가시기를...
남병철.레조 [lezo]   2002-09-23 12:09 X
T_T

+ -

관련 글 리스트
5786 개발자로서의 정체성은? 자부심은? 비젼은? 어떤지요. 김성진.kark 1316 2002/09/18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