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보처리 산업기사 필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공학을 보고있는데 참 어렵네요.
결국은 잘해보자는 얘긴데 시험을 위한 암기식 내용이 많은듯 합니다.
예전에 실패했던 개발 방법론의 실패 원인만 이해하면 되지 왜 이름까지
심지어 그걸 제안한 사람 이름까지 알아야 하는것인지...
몇일전에 "박영만전산학원"이란 곳에 공개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32살 되신 아는 형님이 회사다니시다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며 그 곳 6개월 과정을
밟고 계시는데 추천해주시더군요.
박영만 원장님이 직접 강의를 하시는데 참 재미도 있고 많이 생각하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것이 어떤것인지 말해주기 위해서인듯 했습니다.
저같은 학생분들은 매월 있는 공개강의를 한번 들어보세요.
전혀 해될건 없을거 같습니다.
들어보시면 웃긴게 결국 강의주제가 이러이러한 사람은 제발 등록하지 말고 다른길을
찾아보라는 것이였습니다.
고도의 전략일수도있지만 순진한(?) 전 그런 인상을 가진 사람이 하는 말을 오해하고 싶진 않네요.
본론으로...
1000페이지가 넘는 소프트웨어 공학책의 마지막에 있는 내용을 인용한다며 그분이 말씀하시길
(영어로 옮기면 멋있을텐데 기억이...)
소프트웨어 공학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래머가 갖추어야 할것이 두가지 있다.
첫째는 해야할일을 일단 뒤로 미루어라.
둘째는 코딩하고픈 유혹을 뿌리쳐라.
원래가 함축적인 말을 좋아하는 미국애들이 하는 말이라 뒤에 부연설명이 많죠.
부연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이해하기론 분석/설계단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정확한 부연설명은 공개강의를 들어보세요.
4~5십대 되신 전산직 어른의 얘기를 2시간여 듣는다는게 나쁘진 않을것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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