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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9] Re:MS Visual Studio의 로드맵이 발표되었네요.
박지훈.임프 [cbuilder] 1519 읽음    2002-08-31 05:39
패패루님은 UI에 아주 민감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UI가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막대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비주얼스투디오의 향후 로드맵 발표에 대한 기사는 저번주 금요일에 IT뉴스에 올렸습니다.
원래 MS가 8월 22일에 발표된 거구요.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itnews&no=1565

MS 사이트의 내용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좀 장황하기도 하고...
좀 간략하면서도 충실한 한글 번역 기사는 지디넷코리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zdnet.co.kr/foreignnews/article.jsp?id=51672


근데.. MS 사이트의 내용 조차도 획기적이라는 말은 없어서, (그냥 New UI designer라고만...)
데브피아에 가서 직접 뒤져봤죠. 획기적이라는 의미의 말은 안재우씨의 글에서 나온 말이더군요.

코드명 '롱혼'은 윈도우 XP의 차기버전이며 2004년 혹은 2003년 말에 출시할 예정이지요.
그리고 올연말 출시할 예정인 윈도우 닷넷의 차기버전이 블랙콤이며, 2005년 출시 예정입니다.

이 내막을 보면 좀 복잡하고도 웃기는데... 원래는, 블랙콤이 2002년에 출시될 계획이었습니다.

블랙콤이라는 코드명은 2000년부터 알려졌는데, 애초의 계획에서 윈도우 XP(휘슬러)의 차기버전인
동시에 윈도우 닷넷이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XP가 출시된 직후에 정정된 로드맵에서는
롱혼이라는 새로운 코드명이 등장하면서, NT 커널 윈도우의 계보가 나누어지게 된 겁니다.
데스크탑=롱혼, 서버=블랙콤

또한 작년을 거치면서 블랙콤 계획이 다시 정정되었죠. 어정쩡한 버전의 윈도우 닷넷을 일단
먼저 출시하고 원래 계획했던 진정한 윈도우 닷넷인 블랙콤은 2004년으로 연기하는 걸로요.
윈도우 닷넷(블랙콤) 개발 과정에서 기한이 많이 늦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올 초까지만 해도 수차례 계속 연기되던 윈도우 닷넷의 출시 일정이 초여름쯤 갑자기
올해 연말로 당겨질 수 있었던 이유도, 올해말에 출시되는 윈도우 닷넷이 MS가 의도했던
'진짜' 윈도우 닷넷이 아니라 어정쩡한 파생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롱혼은 윈도우 XP의 후속버전이고, 블랙콤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만큼 닷넷 전략의 일부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롱혼의 새로운 특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닷넷 프레임웍의 통합
2. 3D 유저 인터페이스 지원
3. 데이터베이스 파일시스템
4. 통합 개인정보 관리 프로그램 '사이드쇼(SideShow)' 포함
5. DVD+RW 드라이브 지원

데브피아의 글에서 안재우씨는 보안문제상 알려줄 수 없다고 써놨지만...
안재우씨가 언급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UI 개발방법"이란 아마도 위의 3D UI를 위한
디자인 방법이겠지요. 3D를 디자인하기 위해서 기존의 2D 디자인방법을 쓸 순 없을테니까요.
MS와 밀접하지 않은 보통 개발자들의 정보력을 너무 과소평가한 듯... -.-

물론 저도 3D UI라는 것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모릅니다만.
마이너리티 리포트같은 SF적인 디스플레이가 없는 한 실제로 3D는 아닐거고..
2D 디스플레이 화면에 3D 형태로 매핑된 UI가 되겠지요.

어쨌든, 윈도우의 UI 자체는 그대로 있는데 UI 개발방법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의 롱혼 버전에서 3D이든 어떤 형태이든 새로운 UI를 도입하기 때문에 비주얼스투디오에
그에 따라서 새로운 UI 개발방법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니, 따져볼 필요도 없이 빌더나 델파이에도 그런 방법이 채용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MS에는 UI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전담팀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연구팀이 만든 새로운 UI라고 해서 성공한다고 할 수는 없지요.
실제로, 윈도우95 이후에 크거나 작게 추가된 대부분의 UI 개선점들이 사용자들로부터는 혹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매번 MS에서는 '혁신적이다'라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었구요.

가장 최근의 윈도우 XP도 가장 큰 개선이 UI였었고, XP의 출시 직전까지 게이츠와 발머를 포함해
MS에서는 이 개선된 UI 때문에 XP가 엄청나게 히트를 칠 거라고 장담했었습니다.
물론 간혹 윈도우 XP가 이뻐서 쓴다는 분들도 봤습니다만, 문제는 대다수가 맘에 안들어한다는 거죠.


너무 장황해졌는데...
(제 고질병인 '장황병'이 또 도진 듯.. --;;;;)

결론은, 앞에서 말했듯이...
비주얼스투디오에 아무리 뛰어난 UI 개발방법이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개발방법 단독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윈도우의 UI 업그레이드에 따른 필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비주얼스투디오뿐만 아니라 볼랜드의 빌더, 델파이도 그런 방법을 쓸 것이고, 또 파워빌더 등
다른 개발툴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걱정 붙들어매십시오. ^^

그럼... (헥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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