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워크샵에서 정치 관련 이슈는 좀 자제해달라는 회원분들의 요청을 받은 이후로,
그동안 정치 관련 글은 최대한 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정치를 모든 국민들이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정말 살맛나는 한국 정치를 볼수 있을 거라는
평소의 제 신념에도 불구하고, 볼랜드포럼을 너무나 아끼기 때문에, 눈쌀을 찌푸리는 분들의
의견을 무시하기가 힘들더군요.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거의 2개월만에, 글 하나만 올립니다.
시사평론가로 이름을 날리다가 얼마전에 보다 적극적인 노무현후보 지지를 위해 밥벌이를 털고
나선 유시민씨가 개혁정당을 창설하기 위해 새 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http://www.vision2002.org/
저도 정치에는 전문가가 아닌 기냥 국민일 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의 보도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kr/article_view.asp?menu=c10300&no=79773&rel%5Fno=1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section/section_article.asp?article_num=60020829110813
개혁정당 추진위에서는 발기인 회원 가입 및 후원금 납부를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1만원에서 최고 3만원까지인데, 저도 요즘 넉넉한 상황은 아니라서리 휴대폰으로 1만원
입금하고 말았습니다.
1만원이 적은 돈이긴 하지만, 저는 이 1만원이 저와 집사람, 그리고 뱃속의 아기가 앞으로
수십년간 살아갈 우리나라의 정치의 근본적인 발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적극 지지하는 노무현씨가 올 대선에서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영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썩은 정치의 핵심을 직접 움직이려는
이번 시도는 우리나라의 정치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이 포럼에는 대통령 후보로 이회창씨를 지지하거나, 최근 뜨고 있는
정몽준씨를 지지하는 분도 있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그런 분이시라면, 부탁드리건대
그냥 무시해주십시오. 영 맘에 안드신다면, 임프가 광고비도 안내고 공짜로 광고글 하나 올린 셈
치고 넓은 맘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