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 님이 쓰신 글 :
: 굉장히 얇은 C 혹은 C++에 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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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페이지를 딱 넘기면 "당신은 C(혹은 C++)를 마스터 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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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내용이 나오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엄청 이해하기 어려운 포인터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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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는 책이라고 게시판에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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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심도있게 공부해 보고 싶어서, 그 책을 찾는데 영, 제목을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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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여기 고수분들은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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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 오랫만에 올리는 글인데.. 죄송합니다. ㅠㅠ
과연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포인터 문제가 실제로 필요할까요??
소프트웨어 공학에서는
그런 코드는 '쓰기 전용(Write Only)' 코드라고 해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개발보다는 유지 보수(maintenance)에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읽기에 이해하기 힘든 코드는 그만큼 유지 보수가 어려워집니다.
다른 사람이 읽기 힘들 뿐만 아니라, 자기가 나중에 읽기도 어려워집니다.
괜히 어렵게 포인터를 꼬아서 문제를 내고는,
"너 이것도 몰라? 그러고도 C를 마스터 했다고 할 수 있어?"
라고 물어보는 그 사람이야말로 개발자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요즘에 STL 공부에 재미를 들였는데요,
정말 그동안 포인터와 동적 할당을 하느라 고생한 것이 별로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게 없이도 STL이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STL은 C++을 마치 Lisp이나 Scheme 같이 고수준 언어처럼 쓰게 해줍니다.
다른 책보다 STL 관련 서적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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