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포공항입니다.
아침에 예약했던 비행기 놓치고, 공항 로비의 롯데리아에 설치된 피시 앞에 마나님이랑 같이 앉아서
두시간째 죽치고 있습니다. 갑갑하네용..
올해 설에도 못내려가보고 해서 맘먹고 마나님과 내려가는 거랍니다. 그동안 제가 바빠서 혹은
마나님이 바빠서, 그렇게 부모님께 연락도 제대로 못했네요.
시간이 나면 부산에 계시는 분들과 술 한잔 함녀 좋을텐데, 바로 내일 저녁에 또 올라올 예정이라서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언제나, 이번 고비만 넘기면, 아니 이번 고비만 넘기면 좀 한가해지겠지
하면서 살아왔는데, 오히려 점점 더 바빠지기만 하고 있네요. 이젠 아예 한 1~2년 안으로는 한가해
질 거라는 기대도 하기 함든 상황입니다. 쩝...
고향집에 내려가는 거라도 모처럼만의 여행인데, 잘 다녀오겠습니다.
비행기 추락 안하도록 빌어주세요. 요즘 하도 떨어져대니 걱정스럽네요.
지금 기다리고 있는 넘도 대한항공임다... 쩝~
(사고가 연달아나고 나니 대한항공이 사고 당사자가 아닌데도 대한항공의 탑승률이 떨어지는군요.
아시아나는 오늘 안으로 표가 전혀 없는데, 대한항공은 7시부터 표가 펑펑 남아돌고 있습니당)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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