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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4632] 모두들 이런 사기에 조심합시다
kongbw, 광양 [kongbw] 1750 읽음    2002-05-07 11:47
인터넷 한겨레 신문에서 본 내용입니다

하니 리포터라는 란에서 본 글인데
저도 예전에 이런 사기에 걸릴뻔한 적이 있거든요

다행이 신용카드가 없어서 무사히 넘겼지만.....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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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여행' 카드사기 주의하세요

최근 몇 개월 동안 피해자들의 민원이 속출했던 전화 사기행위가 있었다. 사기행위의 주범은 지오항공이라는 여행사로서 피해자들이 사기를 당한 유형은 이렇다. 일단 무작위로 핸드폰 번호를 입수해 전화를 건다.

지오항공 - 무료 제주도여행에 당첨되셨습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카드번호가 필요합니다. 나중에 본인확인전화를 한번 더 드리겠습니다.


이때 지오항공측이 요구하는대로 다 알려주면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카드결제를 해버리는 식이다. 첫 전화에서 이들은 회비가 있다거나 카드결제를 하겠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결국 피해자들은 매월 수만원씩의 카드결제를 해야 되는 지경에 이른다.


심지어는 신중한 이들에게까지 지오항공측의 사기행위는 계속되었다. 한 피해자의 경험담이다.

'제일 처음 지오항공사에서 회원가입 제안 전화가 왔을 때 의심스러운 면이 많아서 일단 회원가입 전 이용약관, 서비스 종류 등 기본적인 자료확인 후에 회원가입을 고려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 주소를 가르쳐 주었는데. 약 1주일 후 지오항공에서 카달로그와 무료쿠폰 책자가 날아오고, 저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회원가입이 이미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가까스로 담당자와 전화연결이 되었으나, 회원가입 후 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회원탈퇴가 되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 취소가 된다고 지오항공에서 분명히 밝혔었는데 지금 와서는 "마음대로 해봐라. 고소할 테면 해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별 수를 쓰지 못하고 강제로 8만9천1백원을 결재당했습니다. 다음달에도 계속해서 그들에게 매월 29700원씩을 빼앗겨야합니다.'




결국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 신고센터에는 지오항공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민원이 폭주하기에 이르렀다. 몇 개월 후 한국관광공사 불편 신고센터는 다음과 같이 공지했다.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 위반 통신판매업자 행정처분 및 고발내역 통보로서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제19조 및 제25조 제1호를 위반한 통신판매업자 (주)지오항공여행사에 대하여 같은법률 제26조 제1항 제3호, 7호 및 같은법 시행령 제25조에 따라 행정처분 및 같은법 제60조 제4호 및 제61조 제7호 규정에 따라 종로경찰서에 고발조치하였음을 알립니다.


위반내용 : 선불식 통신판매시 기한내 상품 미인도, 금지행위 위반(청약의사 표명하지 않았으나 상품대금 청구)

처분내역 : 영업정지 22일(2002.5.6~2002.5.27) 및 고발.」


필자도 이와 같은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당첨되셨으니 주민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그 실체를 알기 위해 이것저것 물었더니 상대편에서 짜증을 내며 '거 되게 따지네.'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툭 끊은 적이 있었다. 불쾌한 것을 떠나서 개인정보가 누군가의 손에 쥐어져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염려스러웠다. 지오항공 뿐만이 아니라 이런 유형의 사기행위는 주변에 범람하고 있다. 유명 회사나 브랜드를 사칭하여 교묘한 말로 판매행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기 판매행위에 당하지 않으려면 전화상으로는 자신의 신상에 대한 정보를 확인시켜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수법이 교묘하다는 점도 문제다. 일단 일정기간 이내로 반품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취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카드결제 사실이 늦게 알려지도록 조정하거나 연락이 안되도록 회피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본인의 결제도 없이 단지 신용정보만으로 회원등록이 되는 점도 의문이다. 신용카드로 인해 빚이 늘어나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을 볼 때 관계 당국은 이런 사기가 속출하지 않도록 사전에 단속을 강화 할 필요가 있다.


하니리포터 최항기 기자 flyflyturt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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