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뭘 좀 적어줄게 있어서 간만에 펜을 정식으로(^^;) 한번 들었는데, 손이 왜 이렇게 떨리죠?
늘상 혼자 메모하기 위해서 휘갈겨 쓰기는 했지만, 이렇게 남에게 보여져야 하는 글을 적어 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그런지 손이 상당히 떨리고 글씨도 안써지고 가끔 글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를 까 먹게 되는군요.
키보드만 두드리다 보니 하도 글 써 본지가 오래돼서... '원' 자를 쓰다가 '윈'을 써 놓고 '-'를 그려넣는 내 자신에게 놀라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집에 제사 때문에 지위(지방이라고도 하죠?)를 쓰는데 그때도 그렇게 손이 떨리더니... 쩝.
인제 글 쓸 일이 없어 질까요? 글씨 연습을 많이 해야 할까요?
이전에는 펜글씨 쓰는 그런 동아리들도 많았었는데... 요즘에도 많이 있을까요? 펜글씨 쓰는 학원도 있고 그랬었는데.
기냥, 하도 이상한 감정이 느껴져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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