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컴퓨터에 관해서는 가히 마법사라고 할만한 나의 친구가
날 방문한 적이 있었다. 난 그 즈음에 Windows 98를 구입해서
내 PC에 설치했었고, 이 OS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즐거워하고 있었다.
난 나의 친구에게 이 이야길 했고, CD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친구는 그 CD를 전자 레인지에 던져 넣고는 스위치를 켜는게 아닌가!
난 굉장히 화가 나서 그것을 꺼내려 했다. 나에겐 상당히 비싼
물건이기 때문이었다.
"걱정하지마, 손상되지 않을거야."
친구가 말하고는 전자 레인지를 끈 후, CD를 꺼내 나에게 주었다.
"가까이서 들여다 봐."
그것은 놀랄만큼 차가왔고 더 무거워진 듯 했다. 처음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으나, 곧 안쪽 구멍 안에 작은 글씨들이 있음을 깨달았다.
아주 깊게 파인 그 글씨들은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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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불꽃 문자를 해독하지 못해."
"못하지. 하지만 난 알아. 그것은 헥스Hex로 씌여진 거야.
고대의 방식으로써, Micro$oft의 언어이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하지만 현용 영어로 번역하면 이런 내용이 되지.
One OS to rule them all, One OS to find them,
One OS to bring them all and in the darkness bin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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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from "the Lord of the OS"
p.s
서버에 사는 난장이들에게는 unix의 os.
깔끔한 환경을 좋아하는 엘프들에게는 Mac OS.
다운될 운명의 인간들에게는 Dos의 os.
무전취식의 권좌에 앉은 M$의 군주에게는 F95 os.
강매만 살아숨쉬는 Micro$oft에서.
모든 OS를 카피하고, 모든 OS를 발견하는 것은 F95 os.
모든 OS를 불러모아 빔샤벨끝에 흐르는 별똥으로 변하게 하는 것은 F95 os.
강매만 살아숨쉬는 Micro$of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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