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김백일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퍼스널 에디션은 비상업적인 용도로는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랜드의 모든 제품의(MS도 마찬가지임) 퍼스널 에디션에서는 'Non-Commercial Purpose'로 라이선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Non-Commercial Purpose의 기준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돈을 버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든 프로그램을 직접 판매한다든지 임대 혹은 호스팅을 해서 수익을 벌어들이면
상업적인 용도로 간주됩니다. 덧붙여서 상업적인 프로그램에 번들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퍼스널 에디션이 비싸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과 엔터프라이즈의 가격은 달러로도 999달러, 2,999달러
이며, 퍼스널 에디션의 69달러와는 아예 단위 자체가 다릅니다.

원래 퍼스널 에디션의 목적 자체가 연습 혹은 학습을 위한 것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아주 싼 가격으로 교육용 제품을 구입할 기회가 있지만, 직장인에게는 교육용 제품을
판매할 수 없으므로 퍼스널 에디션이라는 제품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간혹 라이선스를 잘못 이해하셔서, 퍼스널을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반대로 프로페셔널도 상업
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엔터프라이즈만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내에 여지껏
볼랜드의 라이선스 정책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입니다.
(비양심적인 최종 판매업자가 프로페셔널은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엔터프라이즈를 구입
하라고 강요해서 엔터프라이즈를 구입해서 쓰는 경우를 몇번 봤는데.. 그런 업자는 벼락맞을 겁니다. --;;)

말씀하신 내용으로 돌아가서 다시 보면... 퍼스널 에디션은 기업에서 쓰더라도 상업적인 용도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깔고 쓸 수 있습니다. 불법복제나 라이선스 위배가 아니지요.
반면 개인 사용자라면 엔터프라이즈라도 직접적인 단속의 대상은 아니니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마소 혹은 프세에서 다음달 정도에 퍼스널 에디션을 정기구독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살펴보시지요.

그럼...



콘솔 님이 쓰신 글 :
: c++ builder를 좋아하는 하는 유저로서 정품을 구입하기 위해
: 개인 구매 가격으로 그나마 현실성 있는 personal 버전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
: 대략적인 스펙을 살펴보니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을 구현하게 해 놓았더군요.
: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어떻게 해서든 정당하게 c++ builder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
: 그러던 중 amazon의 review를 보게 되었는데, 한 구입자의 말이 Be careful로 시작하는군요.
: 그리고 문제의 license는 이것.
:
: Sect 4.3 SPECIAL TERMS THAT APPLY TO C++BUILDER 6.0 PERSONAL ONLY
: ...rights under this license to use the Product and to create Works solely for personal use. You may not use the Product or any Work for any commercial, business, governmental or institutional purpose of any kind ('Commercial Purpose'). [it seems that even charitable use is prohibited? - my comment].
:
: amazon에서의 가격은 $69이지만 한국에서는 20만원이 넘던데,
: 이 돈을 주고 사서 개인적인 목적에만 쓴다면... 그게 과연 살 가치가 있는 건지...
: personal이 enterprise용 application을 작성할만큼의 기능을 가진 것도 아닌데...
: 제약을 좀 풀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제가 잘 모르는 건지 몰라도
: only personal use를 위해서라면 private한 공간에서 몰래 copy물을 깔아서 쓰는게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더 상식적일 것 같아 그냥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