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초보라서 조언을 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넉두리입니다.
전 군대가기 전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횟수로는 4년 됐군요.
근대 군대시절을 빼면 1년 정도됐군요. 군대 가기전에는 씨뿔뿔과 에이피아이를 배우고 바로 씨빌더로 넘어갔습니다. 도스 프로그래밍과 에이피아이의 노가다가 정말 재미없고 귀찮더라구요 맨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된 동기도 빌더를 처음 접하고 나도 프로그래밍을 해보고싶다는 충동에 시작했기에 바로 빌더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군대가니까 윈도우 컴에는 델파이가 있고 유닉스 컴도 있더군요 그래서 거기서도 나름대로 했는데 델파이 한 번 해보려기 너무 답답했어요. 마치 미국가서 영어 못하는 느낌이랄까 표현하고 싶은 알고리즘을 언어가 틀리니까 표현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델파이 시디에 있는 오브젝트 파스칼 랭귀지 가이드인가 하여튼 파스칼 문법을 봤는데 씨랑 다른 문자열 처리와 생소한 함수들 도저히 적응이 안돼데요. 그때 느꼈습니다. 언어를 한 번 배우면 다른 언어 배우기가 넘 어렸다는걸 씨가 모국어이면 파스칼은 영어 쯤 될까 하여튼 그래서 허접한 콤포넌트하나 짜고 유닉스에 있는 씨를 썼습니다. 정말 시원하데요 제가 원한 것이 시원스레표현되니까 근데 이때 유닉스에서 씨를 썼던것이 정말 지금 생각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RAD에선 컴파일 링크 뭐 있단걸 자동으로 알아서 해주니까 깊숙히를 몰랐는데 유닉스에서 일일이 커맨드라인 옵션을 주고 컴파일은 됐는데 링크는 안돼고 여러가지 문제가 자주 발생했는데 그런 것들을 제가 해결하려고 군대엔 씨나 유닉스 책이 없으니 있는건 달랑 SCO UNIX 메뉴얼과 같이 딸려온 디벨로퍼 레퍼런스들 한 7권 되더군요 일일이 찾아 가면서 연구하면서 나름 대로 발전이 있었습니다. 미약하나마 그렇게 삼년 보냈는데 군대다 보니 공부를 그렇게 많이는 못했습니다. 아직도 초보니까요. 요새 답답한 건 실력이 는다는걸 못느끼겠다는 겁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도 안했지만 답답할 따름입니다.뭘 공부해야할지도 잘모르겠고 이제 제대한지 한 달됐는데 3년 만에 다시 잡아보는 빌더는 버전이 사에서 육으로 발전했는데 전 그대로인것 같고 처음 시작할때만큼의 재미와 호기심을 못느끼겠어요. 하긴 해야되는데 권태기인가?
이상 초보의 넉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