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보낼 딸을 낳아본 적도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딸 낳아 시집보낸 맘이 이런걸까요?
내일쯤이면 많은 분들이 책을 받아보실텐데 어떤 반응들을 보여주실지 사뭇
궁금합니다. 걱정도 조금은 들고.
여러분들이 많이 격려해 주셔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런 인사 어쩌면 약
간 이른것 같기는 하지만.. ^^
그리고, 제가 성함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직접수령하러 오셔서 저랑
동료 두명이 함께 포장하고 있는걸 보시고 캔음료를 사다주셨던 그 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돼서.. 지송함다)
지난번에 통장 확인도 안해보고 한 분이 추가로 주문하셨다고.. 입금하셨다는
말만 듣고 제꺼 하나 더 추가하면서 같이 추가를 했는데 그분꺼 보내드리려고
확인하다보니 착오였네요. 이미 입금해서 발송해드린 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 권 남았습니다.
추가 제본을 원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좀 미묘한 문제가 있어서
추진하기가 좀 껄그럽네요.
인쇄소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개별 접촉할 수 있게 해 드리는 것도 좋을것 같기
는 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맘에 걸립니다.
볼랜드에서 묵인해 주는 듯한 분위기여서 일단 제본을 추진했지만 인쇄소쪽에
직접적으로 컨텍을 하실 경우에는 얘기가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뭐, 제
느낌이지만서두요. (사실 인쇄소에서도 맨 처음 우려했던게 저작권 문제였습
니다. 한두권이라면 몰라도 50권이나 찍는거에 좀 꺼리더군요)
그렇다고 모아서 추가로 제본하자니 또 세금 문제가 걸립니다.
부가세는 제가 돈을 저희 회사 계좌로 입금하고, 회사가 구입한 것으로 처리한
후 부가세를 환급 받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또 그런 방식으로 세금
을 처리하는 것은 좀 부담스럽네요. 전액 다 환급받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
지만 제 사비로 넣어놨습니다. 잘 되겠죠 뭐. 헤헤헤 (불법 탈법의 결정체 ㅠ ㅠ)
아무튼..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추가 제본은 제가 추진하긴 어려울 듯 싶네요.
한 권 남은건 어차피 제가 쓰고 있는 C++ Builder 6는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회사 소유의 메뉴얼로 돌리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정품사용자. 집에서
는 불법사용자인 패패루입니다. ^^ 정품버전엔 메뉴얼이 없고 불법버전엔 메
뉴얼이 있다면 좀 우습겠죠?
이거 다 마무리되면 저도 한동안은 이 지긋지긋한 자유게시판을 떠나 다른 게시판
에서 놀랍니다.
. . .
뿌 하 하 만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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