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
저도 기사를 봤는데... 작년 베타1 발표회때 8천명, 베타2 발표회때 6천명, 그리고 이번의 정식버전에선
5천명으로, 정식버전에 가까워질수록 참석자가 적어지는 웃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정반대지요. (5천명도 좀 과장일 수도 있겠지요.)
MS에서 엄청난 홍보를 해대니까 초기에 관심을 가져봤지만, 당장 실무에 도움이 안되니까 관심이
식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의 비주얼스투디오 사용자들 절대 다수에게 비주얼스투디오닷넷은 당장 필요가 없는 미래의
이야기일 겁니다. MS에서는 C#이 대세다, 닷넷으로 구축을 시작한 사이트들이 많다는 식으로 엄청난
홍보를 해대지만.. 대다수의 개발자들에게 당장의 개발과는 거의 무관하니까요.
비베닷넷의 경우엔 너무 많이 변해서 대다수 실무 개발자들이 당장 채용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고,
비주얼C++의 경우엔 반대로 변한게 거의 없어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더욱이 윈도우 닷넷 서버의 출시가 내년 중순 이후로 밀려있는 상태라서 현실의 개발과는 더욱
거리가 멀죠. (더 연기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거라 봅니다.)
사실 윈도우 닷넷 서버가 나오려면 한참이나 남은 상태에서 먼저 나온 비주얼스투디오 닷넷은
엄격히 따지자면 이름만 정식 버전이지 아직까지 베타라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닷넷 서버가 아직 퍼블릭 베타도 안나온 상태에서 서둘러 VS닷넷을 내놓았기 때문에, 닷넷 서버가
실제로 출시될 때까지 VS 닷넷에는 단순한 패치 수준이 아니라 닷넷 서버에서 새롭게 변경되거나
추가되는 기능을 위한 업데이트가 몇차례 나올 수밖에 없죠.
다시 말해, 닷넷 서버가 실제로 출시될 즈음이면 비주얼스투디오닷넷의 기능은 지금 나온 '정식'
버전과 비교하면 기능이 상당수 변경되거나 추가될 겁니다. 실제로 쓰게 되기전에 업데이트를 해야만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름만 정식버전이지, 실질적으로는 베타라는 겁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MS가 윈도우 닷넷 서버를 내놓기도 전에 비주얼스투디오 닷넷을 먼저 출시한 것은, 뭐랄까...
이미 수저로 밥을 잘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곧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 양식이란 것을 판매할테니까
먼저 던져주는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고 잘 연습해놔라.. 하는 것과 똑같겠지요.
물론 MS에서는 새로운 양식이라는 요리가 영양면에서나 맛에서나 훨씬 나을 거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소비자가 먹어봐야 아는 거지요. 물론 요리에 정통한 영양사들이나 조리사들이
이론적인 면에서 양식이 한식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예상을 먼저 발표할 수도 있지만...
역시 실제로 맛이 있는지,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실제로 먹어봐야 아는 겁니다.
그럼...
김성수 님이 쓰신 글 :
:
: 여기서는 별루 관심이 없겠지만...
:
: 가볼려구 했었는데... --;;;;;
:
: 근데.. 허... 참석자 숫자는 오히려 줄었네엽..
:
: 작년 비주얼스투디오닷넷 베타 발표회때는 8천명 정도가 참석했다고 하던데..
:
: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까 이번에는 5천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네엽.
:
: 배꼽보다 작은 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