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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6] C++Builder 강의......
박지훈.임프 [cbuilder] 3282 읽음    2002-03-21 16:50
현재 시점에 국내에 C++Builder 강의 과정이 개설된 곳은 단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볼랜드의 국내 독점총판을 하던 한국인프라이즈(엔시즈)가 C++Builder 강의를 열었었는데,
작년초에 볼랜드 지사가 생기고 하위 총판으로 내려앉은 이후로는 교육과정에서 C++Builder 커리를
빼버리고 당장 돈이 되는 커리큘럼만 남겨놨더군요.

볼랜드코리아가 설립된 후로 국내의 볼랜드 공식 교육센터는 키미아카데미라고, 다우교육센터를
인수한 업체로 지정되었습니다만, 이쪽에서도 델파이와 J빌더 등만 개설하고 C++Builder는 아직
개설될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정기적인 클래스는 일시적으로나마 생겼었던 거 같습니다.
C++Builder로 이름이 좀 알려져서인지, 지난 몇년동안 C++Builder 강의를 요청받았던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요. 모두 제가 회사 생활로 정신없이 바쁠 때여서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이런 클래스들은 대부분 정기적인 교육이 아니라 C++Builder를 사용하는 업체에서 위탁교육을 하는
경우구요.

어제 또 정말 오랜만에, 몇다리를 건너 C++Builder 강의를 요청받았습니다. 위탁한 교육센터는
근로복지공단이었구요. 4월말에 5일짜리에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더군요.
요즘도 그렇게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강의 경력을 한번 쌓아볼까 했습니다.

센터를 소개해주신 분의 전화를 받고 정신이 깜빡하여 까먹고 있다가, 조금 전에야 근로복지공단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받은 담당자의 공무원다운 쌀쌀한 말투에 좀 불쾌했는데,
이름보다 먼저 대뜸 소속이 어디냐고 묻더군요. 프리랜서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프리랜서와는
계약을 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하면서 역시 쌀쌀한 말투로 한마디 뱉더니 끊어버리더군요.

말인즉슨, 개인 강사가 아닌 교육센터 소속의 전임강사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현시점에서 국내에 C++Builder를 전임강사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센터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자바나 C#, 오라클 등등의 강사들은 시중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울 마나님도 그중 하나.. -.-)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된 자바 강사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교육센터들이 난리를 쳤었습니다만, 지금은 교육센터마다 전임강사에다 프리랜서 강사까지
시장바닥에 깔린 것이 이런 강사들입니다. (제가 마나님을 통해 만났던 분들도 수십 명쯤 됩니다.)

반면 수요가 적은 C++Builder 강사는 적다고 말할 정도가 아니라 거의(혹은 아예) 없지요.
근로복지공단의 담당자는 이런 깔린 강사들마냥 C++Builder 강사도 손만 내밀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걸로 생각했나봅니다.

사실 기분이 꽤 많이 상했습니다. 실제로 강의를 해본 적은 없지만, 수차 교육센터 일정 담당자들과
연락을 해봤었고, 또 집사람이 오랫동안 강사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교육센터 일정 담당자가
그렇게 쌀쌀하고 고압적으로 나오는 것은 불쾌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보다는, 전체 시장에서의 비율이 너무 적다보니 배우려는 사람이 있어도 마땅한
강사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중 IT 교육센터 들의 찍어내기식 교육에 눈쌀을 찌푸리는 저이고, 또 진정한
개발의 기술은 짜맞춰진 강의 커리큘럼에서 배울 수 없는 거라고 굳게 믿는 IT 교육 무용론자입니다만,
그래도 좀 안타깝네요.

하지만, 나아지겠죠? 그럴 겁니다. ^^

그럼...

궁그미 [zimzion]   2002-03-21 17:03 X
분명 C++ 빌더 강사 몸값이 솟구치는 때가 오겠죠. 그 땔 대비해서 흐흐흐.. 열씨미 해야죠.
최보현.U&I [uriduri]   2002-03-21 19:51 X
에구 임프님아 ... 깔린 강사라고 하면 듣는이들 기분이 어떨까요~~
최보현.U&I [uriduri]   2002-03-21 19:52 X
약간 조정 하셔야 겠씀돠~~ 아시저 무슨 말인지~~ 그럼~~
조해진 [mastercho]   2002-03-21 23:50 X
임프님을 보면   C++ 빌더의 자부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조해진 [mastercho]   2002-03-21 23:52 X
C++ 의    희소가치가 뛰겠네요 켜켜
조해진 [mastercho]   2002-03-22 00:15 X
자바가 넘치면...
쥬니짱 [zapwont]   2002-03-22 16:56 X
구래도 하루빨리 임프님이 강의하시는 그날을 기다리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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