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요즘 제가 마작 게임에 빠져있답니다.
: 그렇다고 뭐 몇시간씩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잠깐씩 머리가 아플때면 한판 하까~ 하고 판을 폅니다.
: 몇분 정도면 한판을 끝낼 수 있어 부담이 없어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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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 받고 싶으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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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wnload.zdnet.co.kr/detail.asp?mdir=H&sdir=7&num=12445
: 여기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셰어웨어인데, 게임중에 메시지박스 뜨는 거 외엔 제한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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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에, 제가 이걸 열심히 하고 있는 걸 본 마나님께서...
: "나도 깔아조!" 하셔서... 노트북에 깔아드렸습니다.
: 그때까지 제 기록이 6분대였는데.. 마나님이 한 두판 정도 하시더니 5분 40초에 끝내버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 허거덕... 역쉬 울 마나님은 보드게임의 천재야... 했지요.
: (나중에 알고보니, 도스시절에 많이 했었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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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피땀흘린(?) 제 기록이 마나님의 가벼운 한방에 깨지는 것을 본 임프... 주먹 불끈!
: 다음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서 4분 50초 정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나도 한다면 한단 말야~!)
: 그런데 그날 저녁에 마나님이 그 기록을 보고는, 또 세판인가 하더니 제 기록의 턱밑까지..
: 4분 57초 정도에 끝내고 2위에 등극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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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음날 피터지게 연습했습니다. 4분 20초대까지 올려놓고, 그 다음날은 4분 5초,
: 그 다음날 마침내 3분 57초로 3분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멀찌감치 거리를 벌여두려는 수작..)
: 그로부터 4,5일 지난 지금.. 저는 3분 33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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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늘 저녁에 모처럼만에 마나님과 재밌게 놀고 들어와서, 마나님의 몸풀이 한판...
: 3분 42초! 또 턱밑까지 쫓아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 항복했습니다--. "아무래도 보드게임은 여보가 나보다 훨 잘하는 거 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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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마나님이 짓는 뭔가 음흉한 미소..
: "사실은.. 나도 사무실에서 점심시간마다 엄청 연습했엉.."
: 벌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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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쉬.. 동갑끼리 결혼하면.. 매사에 경쟁심리 땜에 정말 피곤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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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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