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구열에 불타야 할 학생들이 오히려 현업의 프로그래머보다 더 유행만 쫓아가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요즘 대부분의(모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대학생들은 "눈가리고 취업부터 하기" 식으로,
뜬다 하는 유행을 너무 쫓아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주위의 학생들을 접할 때도, 오히려 유행을
한참 타고 있는 분야가 취업이 더 어렵다고 말을 해줘도 유행의 대열에서 이탈하는 데에 두려움을
느끼는 듯 합니다. "그래도..." 하면서 막무가내로 자바, C#으로 달려가더군요.

홍보 차원만의 문제로 생각하기엔 자바나 닷넷의 영향력이 너무 과열된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들 외에 개발자들 스스로도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가질 정도니까요. (그래서 잡생각을 쓰는 것이지만)
아마 길어도 2~3년 정도 안에는 지나치게 과열된 붐이 진정세에 들어서겠지만, 대형 업체들에선
또다른 컨셉을 들고 나와서 학생들, 개발자들을 현혹하게 될 겁니다. 그때쯤이면 개발자들 사이에
진정한 솔루션은 무엇인가 하는 진지한 성찰을 할 기회가 생기겠지요.

반면 C++ 시장은 수십년에 걸쳐 점진적인 개선에 개선을 더해온 만큼 지긋한 면이 있습니다.
자바와 닷넷의 필요 이상의 붐이 진정되기 시작할 때 다시 역전할 기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라구 생각한다구요? 저도 한번 써먹어봅시다. 2~3년만 기다려보세요. 알 수 없기에 미래가 아닙니까.

참, C++Builder 책은 제가 쓰기 시작했습니다. 7월 정도 출간이 목표이니까 아직 한참 기다리셔야
하니까 당장 해결책은 안되겠지만... 기다림에 실망은 드리지 않을 겁니다. ^^

그럼...



최준호.스페로 님이 쓰신 글 :
: 컴퓨터를 전공 하는 대학 4년 학생입니다.
: 작년에는 소모임 회장을 하면서 빌더를 전파하고
: 컴퓨터 동아리에서도 빌더를 전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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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우리과 학생들의 졸업작품 개발에 이용되는 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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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va 1위
: C# 2위
: VB Del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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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이런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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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요즘에는 볼랜드에 대한 많은 글을 접해서인지
:
: Java 중에는 J빌더도 조금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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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두 저랑 같이 C++빌더를 공부하려는 동료는 주위에 없습니다.
: 제가 아무리 C++빌더 빌더 해도...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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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문제는 서적 같습니다.
: 누군가 진짜 멋진 C++빌더 책을 저술 하신다면
: C++빌더도 많이 많이 애용되는 툴로 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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