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3556] 고급 프로그래밍을 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조언 2
타락천사 [rain622] 2670 읽음    2002-02-23 11:13
고급 프로그래밍을 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조언 2

출처: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월호(www.zdnet.co.kr)
유경상ksyu@tysystems.com

안녕하세요.. 타락임다..^^

유경상님의 글은 예술적입니다. 소설을 써도 성공했을 겁니다. 이전에 고수에 대해 질문이 올라왔던 것이 기억나서 Standard 답변이라고 생각되어 올립니다. 행여 저자의 의도에서 어긋날까 하여 삭제 없이 올립니다.

-------------------------------------------------------------------------------

한 기술에 정통하려고 노력하자

보다 넓은 경험 외에 한 가지 더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를 깊이 파고들라는 것이다. 한 가지 기술에 정통한 사람은 다른 기술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대부분 기술의 뿌리가 비슷하거나 같기 때문이다. 이 규칙이 가장 잘 적용되는 것은 아마도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일 것이다. 한 가지 언어에 정통한 사람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도 쉽게 배운다. 그것도 초보적인 수준이 아닌 고급 수준에 쉽게 다다를 수 있다. C++에 정통한 사람은 델파이에서 사용하는 오브젝티브 파스칼(Objective Pascal)을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다. 비슷하게 자바에 정통한 사람 역시 C#, 오브젝티브 파스칼 등의 언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유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기저에 깔려 있는 기술, 사상, 구현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뿐만 아니라 분산객체 기술 역시 한 가지 기술에 정통하면 나머지 역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분산 객체의 기본 사상이 서로 비슷해 한 가지 기술을 마스터한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기술과 배우고자 하는 기술의 차이점 위주로 지식을 습득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한 기술을 마스터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은 대부분 새로운 기술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고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CORBA 고급 엔지니어와 COM 고급 엔지니어가 의사 소통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풀어 볼 수 있겠다.

필자는 98년부터 지금까지 COM 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제 COM 컴포넌트나 엑티브X 컨트롤을 만드는 일은 C++, VB, 델파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작성할 수 있게 됐고 다양한 분야에 COM 기술을 응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1년 전에 등장한 새로운 기술인 닷넷으로 이전하는 데는 그다지 긴 시간을 요구하지 않았다. COM이나 닷넷의 뿌리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현 세대의 IT 기술은 세분화돼 있으며 정말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그리고 많은 기술들의 깊이는 수년에 걸쳐 상당히 심화돼 있다. 개인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모두 정통할 수 없을 것있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렇다면 한 가지 기술을 마스터할 정도로 깊숙이 파고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러게 할 수 없기에 한 가지만이라도 깊숙하게 그 기술을 파고들라는 것이다. 남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정도를 내가 알고 있다면 그것은 그 기술을 심화했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알고 있고 자유자재로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면 그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기술을 파고들어야 한다면 어떤 기술을 파고들어야 할까? 닷넷인가? 자바인가? 아니면 새로운 그 무엇인가? 만일 자바라면 자바에 대한 모든 것을 깊이 파고들 것인가? 아니면 JSP, EJB 등의 세부 분야에 대해 파고들 것인가? 이것이 선택의 갈림길이며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이다. 이 선택은 순전히 독자들의 몫이다. 기술이 지금까지 발전돼 온 방향과 앞으로 발전 방향을 고려하며 자신의 진로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현재 상황으로 C#과 자바 중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향후 몇 년 동안은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 -

관련 글 리스트
3556 고급 프로그래밍을 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조언 2 타락천사 2670 2002/02/23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