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 2시 반정도... 오프모임을 가졌던 비어스튜디오 근처
피씨방입니다
여기서 서너시간 보내다가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요근래에 밤과 낮이 뒤바뀐 생활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는 건 없내요
뭐랄까 나름대로 얻은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_^
일등으로 와서 델파이 메뉴얼도 받았고...
(그런데 임프님께서 가지고 오셨던 볼랜드 가방...
정말 멋져 보이더군요
많이 탐났습니다
다음 모임이나.. 다다음 모임에 일등한 사람한테
똑같은 가방을 주신다면....
또 다시 일등을 하지 않을까 싶내요 ^^;)
현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느껴지고 배우는 게 있더군요
돈 문제 때문에 (돈이 왠수 입니다 T_T ) 달마다 참가하기는
아주 힘들 것 같구요
앞으로 격월로 꾸준히 참여 할 계획입니다
1차 모임 회비를 면제해 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T_T
정말 큰 도움이 되는군요
컴퓨터 통신은 제가 중학교 3학년 때인 93년도 부터 했지만
이런 오프 모임에 참가하는 건 거의~~~ 2~3 번째 인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이름을 잘 못 외우는 편인데
모임에 참가하셨던 분들 호칭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더군요
처음 보는 분들한테 무턱대고 "형님", "누나"하고 부르기도 그렇고...
통신 상에서 "님" 자를 붙이며 호칭을 쓰는건 익숙했지만
실제로 오프 모임에서 "님"자를 붙여서
임프 님
에보니 님
페페루 님
하고 부르는 게 저는 참 어색했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를 자주 와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내요
많은 분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다른 맞은 편에 계신 분들과는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못했거든요
에보니님은 집에 잘 가셨는지 모르겠내요
에보니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그런데....
저는 왜 그렇게 사진빨이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맨날 거울을 들여다 볼 때는 못 느끼는데
사진만 찍었다 하면 왜 그렇게 밖에 안나오는지 -_-;
왠만한 분들 얼굴은 가볍게 덮어 버릴 정도로 아주 크더군요
아~~~ 앞으로 사진 찍는 건 좀 자제를 해야겠습니다
제가 실력이 좀 있어서 여러분들과 이런 저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쩝...
분발해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 그러나 저러나 입석으로 부산까지 또 어떻게 간단 말인가~~~
입석이 그나마 싸서 좋긴 한데. . . . 쩝~~~
오늘 아침에 또 출근을 하셔야 하는 분들은 어쩌실지 걱정이내요
오늘 모임에 참여하셨던 분들 모두 댁으로 잘 들어가셨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뒷말 : 페페루님 제 살 좀 떼 가세요
특히 얼굴 살과 뱃살을 중점으로~~~
제가 보기에 페페루님은 지금이 딱 좋습니다
저도 한 때 얍실한 몸이였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관리를 좀 잘못하니 그냥 요렇게 되어 버렸내요
한순간 방심하면 금방입니다
지금이 좋은 겁니다
고혈압이 있습니까, 콜레스테롤 걱정을 합니까
당뇨 걱정을 합니까,
저는 페페루님이 부럽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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