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되기 며칠 전...
지금 : 평소와 별 다를바 없다. TV에서 떠들지 안으면 설날인지 아닌지
분위기 조차 모르고 지낸다
어렸을 때 : 설날이 되기 일주일 전부터 시간은 정말 안간다
세배...
지금 : 허리가 무지 아프다 세배는 고사하고 차례지낼 때 절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어렸을 때 : 어떻게 하면 많이 할 수 있을까 머리를 굴렸다
누구든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붙잡고 넙죽 절을 했다
세뱃돈을 받으면...
지금 : 하 하 하 알면서... ^^;
요즘은 점점 커가는 조카들이 아주 무서워 보인다
"거둔 만큼 뿌려야 한다"는 옛 성현들 말씀이 가슴에 찰싹 달라 붙는다
어렸을 때 : "kongbw야 엄마가 저금해 줄게~~~"라는 엄마 말에
넙죽 넙죽 거의 다 줬다
꼬마 애들이 하는 설날에 즐기는 놀이
지금 : 넷마블, 한게임, 포트리스 등 등 등
인터넷 네트워크 게임에 아주 능숙함~~~
밖에 나갈 생각을 전혀 안함
오늘 조카들이 하는 걸 보고 엄청 놀랬음
Only 컴퓨터 앞 임...
어렸을 때 : 폭음탄, 콩알탄, 잠자리탄, 팽이탄, 로켓탄
화약총을 가지고 놀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에는 BB탄 총으로 기종을 업그레이드...
이상하게 전투(?)에 관련된 놀이가 참 많았음
지금 생각해 보면 국방부 관계자들이 벌인 음흉한 농간이 아닐까 생각됨...-_-;
설날에 친구들과 만나면...
지금 : 평소 부족했던 알콜 섭취와 더불어
현대인이라면 필수로 해야할 그림 감상과 확률, 통계 및 분석 능력을 겨룸...
일년에 딱! 두 번
동창들과 모여서 벌이는 이 행사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며
사는데 피가 되고 살이되는 지혜를 얻게됨
(도박하지 마라!,
술 담배는 몸에 해롭다,
친구한테 돈을 빌려주면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사람은 신용이 생명이다,
밤을 새는 것은 건강에 안좋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뭐든지 지나치면 안좋다,
돈 없으면 서럽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
남자라면 남들하는 건 왠만큼 할 줄 알아야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있다... 등 등 등)
어렸을 때 : 세뱃돈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비교해보고 자랑을 한다
특히 난 새배를 열 번 넘게 해서 겨우 19000원 모았는데
어떤 놈은 새배 두 번에 20000원을 모았다는 놈과
할아버지 4분에 자기 아버지 형제만 6분이 있다는 친구는 정말, 정말 부러웠음...
그냥 생각나서 이것 저것 끄적거려 봅니다 ^^;
여러분들은 설 연휴를 잘 보내시는지 모르겠내요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연휴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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