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볼랜드포럼의 서버는 하드가 겨우 8.5기가밖에 안됩니다.
서버를 임대할 때, 얼마 안되는 재정 상황 땜시 최대한 싸게 하려고 스카시 하드를 하나만 달았거든요.
IDE 하드도 감안을 했었지만.. (같은 임대료에 40기가..)
웹서버의 성능은 메모리의 양과 하드의 속도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기 땜시...
스카시로 했던 거였습니다. (참고로 메모리도 그리 넉넉하지 못해서.. 256입니다.)
볼랜드포럼의 서버 하드디스크 공간이 팍팍 줄어들길래 이상하다 했지요.
최근에는 별다르게 큰 자료를 올린 것도 없는데...
지난주 수욜인가 목욜에 들어왔을 때만해도 2.4기가 정도 남아있었는데, 현재 남은 용량이 2.2기가 정도.
뭔가 해킹을 당해서 와레즈 자료실로 쓰이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디렉토리들도 조사해보고,
또 자료실 게시판의 파일들도 검사해봐도 별다른 게 없어서 난감했는데요.
방금 머리를 파방~ 때리고 지나가는 생각... 웹서버로그...
체크해보니.. 역쉬........ 으잉?? 허걱~~~
새 서버가 런칭된 1월 2일부터 현재까지의 로그가 총 1기가가 넘더군요.
그러니까, 하루평균 30메가가 넘는 로그가 쌓이고 있는 거죠.
코드레드같은 바이러스의 공격을 많이 받으면 그만큼 로그가 엄청나게 쌓이던 기억이 있어서..
(하루에 5~6메가 정도 쌓이더군요)
로그를 열어서 바이러스의 공격이 어느정도인가 대충 봤는데..
전체 로그 레코드의 약 5%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하루치 30메가짜리 로그파일의 라인수가 20만 라인이 조금 넘으니까..
각 페이지에서 이미지나 자바스크립트 파일 등 참조되는 파일들과 실제 컨텐트 페이지의 비율을
평균 6:1이라고 잡으면,
20만 / 7 = 28,571 회
그러니까, 순수히 컨텐트 페이지의 히트가 하루 2만8천회가 넘는 겁니다.
하긴, 일전에 보니 볼랜드포럼의 하루 유니크 방문자수가 8,500~9,000명 정도더군요.
쩝... 몇번 사이트 타이틀을 바꾸고.. 또 그보다 더 많이 전면 개편을 하고...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는 동안, 사이트가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커져버린 거 같습니다.
아직 제 머릿속에만 있고 구현하지 못한 기능들이 엄청 쌓여있고, 기능 버그들도 꽤 있는데..
죄송한 맘에 어께만 더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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