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3285] [퍼옴] 교훈적인 동화
sharejoy [] 2369 읽음    2002-01-23 22:51
=========================================================================
본 동화는 Steve Yoo 씨와 관련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미묘한 상황적
설정이다..?
=========================================================================
어느 깊은 산골에 마을이 하나 있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너무나도 추워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떨다가
얼어서 혹은 병에 걸러 죽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서 많이 떨어진곳에서 탄광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을사람들은 너무나도 기뻐했고 그리고 행복해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누가 거기서 석탄을 캐냐는 것이었다.
탄광은 너무나 위험했고 또 너무나 삭막했다.
그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석탄을 캐러간다고 하지않았었다.

그렇지만 그 문제는 금새 해결이 되었다.
만 20세가 되면 그 마을 청년은 누구나 그 누구할 것없이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그곳에가서 2년 2개월동안 석탄을 캐기로.........
그건 그 마을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한것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순진하였던 아니 바보스러웠던 그 마을의 청년들은
그들의 결정에 순순히 따라주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또 어떤청년은
석탄을 캐다가 죽기도 했다.

그래도 그들은 자신이 고생해서 많은사람이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떨어져 있었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그곳에서의
혹독한 생활을 견뎠었다.

하지만 마을의 유지들은 탄광이 너무나도 위험한걸 알기에
자신의 자식들은 보내기 싫어했고, 이에 마을에 의원에게
돈을주고 자신의 자식이 큰병에 걸렸다고 말하라고 했고,
그래서 그들의 자식들은 그곳에 가지않고도 겨울을 날 수있었다.
그 추운겨울을 그토록 추운겨울을 말이다
마을에 보통청년들은 화가 났지만 참아야 했다
그들의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겨울을 따듯하게 날수있게되자 마을은 번창했고 이웃마을과
도 왕래가 이루어졌다

그러던 하루 이웃마을에서 광대가 하나 이사왔다 그 광대는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사람들도
좋아했다.

그 광대는 항상 입버릇처럼 자기는 20살이 되면 탄광에
가겠다고 했다.
사람들은 광대의 그 말을 듣고 더 좋아하게 되었고 광대에게
먹을거며 입을거를 가져다주었다. 자기들도 없는데 말이다.

세월이 흘러 광대는 마을에서 제법 돈도 벌었다 .
그러나 그도 탄광에 가야할때가 온 것이었다.

그 광대는 막상 갈려구 하니까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해 보니까 자기가 그곳에 갈 이유도
없었다. 자신은 이웃마을 사람이고 자신의 가족도
다 이웃마을에 있는데....

그래서 광대는 자신의 생각을 말해준뒤 이웃마을로 돌아갔다.
그는 너무도 당당하게 돌아갔다. 너무도 당당하게....

사람들은 너무나 어의가 없어 광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마을 여자아이들이 광대에게 손가락질하지 말라구
했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하라고 하면서
광대는 원래 이웃마을 사람이었으니까 잘못한게 없고
오빠들이 못나서 탄광갔다와 놓고 왜 그러냐고,
광대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엿사줬으니까 착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마을청년들은 정말 정말 가슴이 메어왔다.
저 여자아이들이 과연 우리마을 아이들인가라는 생각을 하자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저 아이들을위해 따뜻한 겨울을 날수있게 내가 탄광에 가서
고생을 했다는 생각을 하자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또 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게 탄광에서 석탄을
캐고 있을 동생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마을청년들은 참고있다.
마을유지의 자식들이 탄광에 안가도
마을의 광대들이 탄광에 안가도
마을청년들은 참고있다.

하지만 알고 있다 계속 마을이 이렇게 썩어간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거란 걸 그들은 알고있다...


+ -

관련 글 리스트
3285 [퍼옴] 교훈적인 동화 sharejoy 2369 2002/01/23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