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컴터랑 관련 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자유 게시판이고 하니까 올립니다
방금 부산 지방 뉴스를 봤는데 말이죠
왜 보통, 아파트를 동 단위로 나누잖습니까?
"101"동 102,103,104 식으로 나누는 곳도 있고
"1"동 2,3,4 식으로 나누는 곳도 있고
"가"동 나,다,라 식으로 나누는 곳도 있구요
부산에 어떤 아파트(어딘지는 자세하게 못 봤습니다) 단지가 있는데
그쪽은 가동 나동 다동... 이런식으로 나뉘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 사는 사람들은 편의상
"가"동은 "1"동 "나"동은 "2"동 "다"동은 "3"동 이런식으로
부르고 다녔나봐요
우편물을 주고 받을 때도 "가"동 101호 라고 하지 않고
1-101호 이런식으로 불렀다더군요
그런데!!!!
확정일자를 받을 때에 정식 명칙을 그대로 쓰지 않고
약식(?)으로 주소를 등록시켰다더군요
"가"동 101호 라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하는데
1-101호 라고 확정일자를 받아서..............
대강 감이 오시죠?
글자 하나 잘못적어서 전세금 홀땅 날려먹는 일이 생겼답니다
더더욱 황당한건 그런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거기 전세 사는 사람들은 부랴부랴 확정일자를
다시 받았다고 합니다
한 변호사 분이 나와서 하시는 말이
이럴 경우 다시 확정일자를 받았다고 해도
일이 터지면 순서가 밀려난다고 합니다
확정 일자를 받을 때는 주소를 한 자도 틀리지 않게
똑바로 써야 한다는게 상식인데
별거 아니겠지 하고 방심하다가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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