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역시 미스릴 갑옷이야..

근데 그 바싼걸 그 허름한 주인공이 어떻게 구했나...^^;;

kongbw 님이 쓰신 글 :
: 저는 요번 주에만 두 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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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아는 형이 인터넷에서 구한 걸 여러사람들과 같이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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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는 오늘... (아니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군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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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형이 같이 보자고 절 부르시더군요
:  저녁밥에 눈이 어두워 즐거운 마음으로 남포동에 출동 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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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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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몇 년간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더군요
: 헐리우드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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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만은 정말 후회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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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G 게임을 좋아하고 판타지 소설을 조금이라도 즐기며
: 배경 지식을 알고 계신다면 정말 후회 없는 영화가 될거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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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때문인지
: 인터넷 서점 예스24에는 소설 "반지의 제왕"세트가 베스트 셀러 1위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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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여러 사람들과 같이 봤을 땐 뭐랄까 참 화기 애애하다고 할까요?
: 뭐랄까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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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역시 엘프는 활을 잘 쏜다니까
:  저 녀석 정말 멋지지 않냐?
:  아마 활쏘기 능력이 +2 정도는 더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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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엘프들은 전부다 꽃미남에 꽃미녀인데
:  저 여자는 왜저래 평범하지???
:  제작사의 실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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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형~~~
:  로도스 도전기에 나오는 디드릿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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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말로만 듣던 최강 갑옷 미쓰릴이군
: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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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보니까 더 재미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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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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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빌보가 트롤한테 엄청난 타격을 받았는데
: 주위 사람들 기대(?)와 달리 멀쩡한 모습을 보입니다
: 왜 그런고 하니 자기 삼촌한테서 받은 미쓰릴 갑옷 덕분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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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에서 이 장면을 본  주위 여자분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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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으며) 호 호 호 에이.. 너무 유치하다~~~
:           말도 안된다 저렇게 얇은 갑옷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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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형들과 여러 사람들이 같이 그 장면을 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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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진지함 & 감동)
:  크~~~ 역시 미쓰릴이라니까
:  내가 게임하면서 저거 구할려고 고생했던게 생각나는구만~~~
:  캬~~~ 정말 멋져~~~~ 갑옷이 정말 중요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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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정말 즐거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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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돈을 벌어서 홈씨어터를 구축하고
: 반지의 제왕 DVD를 구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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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3편까지 제작은 다했다고 하는데
: 1년에 1편씩만 보여준다고 하니...
: 크~~~ 3학년 겨울 방학이 되어야 3편까지 다 보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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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와 더불어 저를 기다리게 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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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생각나서 이렇게 끄적거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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