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올해도 별 한일 없이 스믈스믈 구렁이 담넘어가듯 가는군요...
^^~~~~~ <- 요거 구렁이~
어제 오라클 OTN 세미나에 갔었습니다. Oracle 9i가 무지 좋아졌다는 말만 하더군요
세미나 참석 기념으로 Oracle 9i Developer 버젼을 받았습니다. CD 3장이더군요.
Windows NT/2000 용이라고 되어있는 문구를 보고 문득 생각 난게 있어서 한글 적습니다.
몇일전 회사 선임한명이 제가 강좌 준비하고 있는 와중 뒤에와서 Borland C도 C냐고 묻더군요..
뭐.. 나이도 있고해서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삭히며 그냥 안써봤으면 평가를 하지마라고
잘라말했는데... 씁쓸과 허망함과 분노가 뒤엉켜 미치겠더군요...
그날 저녁 소주 한잔 먹고 걍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오라클DB 또한 MS와 피터지게 경쟁하는 제품이지고 볼랜드또한 그러한데 우리나라에서
볼랜드의 입지는 너무나도 좁은거 같습니다. 물론 Oracle은 DB선두주자의 자리를 한번도
내준적이 없고 볼랜드는 Windows의 초창기에 MS에 자리를 내준과거는 있지만...
암튼 저같은 경우엔 임프님 덕분에 개발툴에 대한 편견 없이 여러가지를 다뤄봐서 나름대로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개발툴은 확실히 장단점이 모두다 있습니다. 그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델파이는 어떻고 빌더는 어떻고 하는 무지에 의한 말을 하는걸 보면
어찌보면 가소롭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암튼 눈도 오는 아침에 무거운 얘기적어서 좀 그렇지만...
새해엔 반드시 고수의 반열에 들수 있도록 내공도 쌓아야 할텐데...
그럼 모두들 즐프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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