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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476]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최혜원.시리 [sirius] 2781 읽음    2001-11-18 16:10
어제 제주도 잘 다녀 왔습니다.. ^^
가서 Culture Shock을 경험하고 왔답니다..

아침 7시 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5시 10분쯤 집을 나섰더니..
안개가 짙게 껴있더구요..
과연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5호선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답니다.
시간이 20분 정도 남아서 적당하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더니..
몸수색을 확실히 하고 들어가느라 시간이 빠듯 하더군요..
긴 치마를 입고 마구 달려서 겨우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갔답니다.
제주의 결혼 풍습은 참 특이하더군요..
10시 결혼이 첫 결혼인줄 알았는데,,, 식장에 9시 결혼도 하고 있더군요. 끼악~ 
신부한테 인사를 해야 하는데,, 10시가 지나도 신랑신부가 안오는 거예요..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신부,,,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바로 결혼식 돌입..
15분만에 결혼식이 끝났답니다.
근데.. 가족사진을 찍고 친지 사진을 찍으려니..
신부측 사람들이 거의 안온겁니다..
무슨 일이 있나...
안개 때문에(대한항공의 표면적 이유지만,, 사실은 시스템의 다운.. 표도 손으로 써서 줬다는군요..)
모든 항공기가 9시에 출발을 했답니다.
그래서 결혼식이 다 끝나고 사진을 찍을때에야 비행장에 도착..
아저씨한테 사정해서 기다려달래서 나머지 사진을 찍었답니다..

부주(맞나요?? )를 받는 곳이 없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요즘 부주 안받는 사람이 많다더니..라고 이해를 하고,, 신부가 한복으로 갈아는것을 도운후 폐백하는곳에 가려고 했더니..
폐백도 없다더군요..    그래서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지요..  
신부가 가방을 챙기더니.. 인사를 다닌다고 하더군요..
한팀한팀 인사를 다니면서..주머니는 두둑해지고,, ..  ^^   아항~  역시~
부주가 없는 대신 인사를 하면서 돈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신부가 잘해야 더 두둑해지겠지요.. ^^)

아무리 기다려도 끝날 기미는 안보이구,,,,
그래서 살짝 물어봤지요.. 이거 언제 끝나니??
저녁 7시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헉~ 식에 참석 못한 사람들도 여기와서 음식먹구 인사하고 간다더군요..
놀라는 우리 모습에 신랑 하는말이 예전에는 3-4일정도 이렇게 했다나요.. 이게 간소화된 형태라니..
예전에는 기둥뿌리 하나씩 뽑고 결혼식을 했나봅니다..

특이한 풍습으로는 부신부 부신랑 제도가 있다네요..
신랑신부는 가만히 있고,, 부신랑 부신부가 다양한 뒤치닥거리를 다 해준다나요..
제주도로 결혼하시는분...........   알고 하셔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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