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에보니님의 표현력은 정말 놀랍습니당...
어제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준 볼랜드 가방은 뒤로 메는 어깨끈과 옆으로 매는 어께끈이 다 있는
스타일인데..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안보신 분은 이해가 잘 안되실 겁니다.
그걸 날개달렸다고.. 하핫~ fly with the leader...~
가만 생각해보니 날개처럼 보이기도 하는구먼용~


에보니.^ㅅ^ 님이 쓰신 글 :
: 안녕하세요 경진대회에 다녀온 에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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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욜날 12시까지 디비 자고 대충 씻고 두두둥~ 강남에 출두 600원짜리 빵사서 키미 아카데미로 기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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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니까 임프님, 일스님, 나현호님, 한동훈님등 익숙한 얼굴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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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을 쳐먹으면서 혹시 방가운 님들이 올까 기다리는데 3시가 다 되어도 헐 참가자들이 안 오는거에염. 이래가지고 행사가 제대로 진행이 될른지도 의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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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됴뎌 시험 보는 시간. 늦게온 해당화님까지 총 7명이 시험을 봤는데... 시험문제 수준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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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 일반과 아울러 디비 프로그래밍 퀵리포트로 도배를 해놨더군요. 컥 이건 뭐 정보처리문제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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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학교 다닐때 영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동의어 구문을 살짝 단어만 바꿔 놓고 아리송하게 꼬아논 문제들로 객관식을 도배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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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역시 그리고 아이이디와 페이퍼의 결정적인 차이를 느끼게 하는 문제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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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이에서는 익숙했는데 그것을 페이퍼 상에 옮겨 놓으니까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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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코드 인사이트가 그리웠슴다. 너무나 지나친 의존을 하고 있었군... 반성반성..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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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그리고 더욱 기막힌 것은 시스템 프로그래머와 네트웍 프로그래머들을 쪽박차게 만드는 것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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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켁 음 언제부터 C ++ 이 디비 프로그래밍 전용 언어가 되어버린 착각까지 하게될 정도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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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하루빨리 델파이에서 독립을 해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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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식으로 에디트의 텍스트를 엑셀 시트로 변환하는 문제와 쓰레드 클래스 문제가 딱 2개밖에 안나오더군요... 케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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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가지고 분야별 문제수비가 안맞아 공정하게 실력을 겨룬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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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굳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을 부각까지 시켜가면서 출제한 변별력이 별로 없는 문제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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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임프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 키미 아카데미에서는 빌더 교육을 아예 안한다는 군요 허거덕... 그러니까 델파이 문제를 조잡하게 컨버젼 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씁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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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경진대회 때는 운영진이 문제를 출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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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첨부터 페이퍼로 실력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도 있다고 봅니다.
: 외국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순전히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 때매.... =ㅅ=;;
: 실제로 프로젝 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페이퍼들이 전문 개발자라고 설치고 다니는 안타까운 경우를
: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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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진짜 안타까운 것이 시험을 다마치고 주인을 못찾은 볼랜드 가방들이 애물단지들처럼
: 디따만한 비닐봉지에 꾸꾹 쌓여서 키미아카데미 직원들에게 운반되는 것을 보고 참 많이 애잔했습니다.
: 담엔 더 많은 개발자분들이 참석을 해 주셧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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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엉어 카크님아~ 원래 제 목적이었지만~ 볼랜드 가방 넘 좋아여~  ^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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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같은 쫀다린 쌕 같이 양 어깨로 메는 식으로 날개를 달 수도 있고(실제로 가방 앞쪽에 fly with the leader 라고 써 있슴. ^0^m)  한쪽 어깨로 멜수도 있더군요. 완전 노트북 휴대 가방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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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캬 디벨로퍼가이드나 언리쉬드 같은 디따 두꺼책도 들어가구 주머니도 많구요~ 좋아좋아 만족만족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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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시험끝나고 벙개오프는 완전히 뉴 페이스들이 나와서 얼굴을 익혀서 좋았습니다.
: 하하하 님들아 오프때도 꼭 나오세요.
: 아 그리고 먼저가신 언제봐도 달덩이 같이 인상이 좋으신 한동훈님 새직장 잡은 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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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빌더로 일반 어플이나 일반 디비 프로그래밍, 퀵리포트등을 손을 놓은지가 꽤 되서 객관식은 거의 찍었슴다. 아리송아리송... @ㅅ@;;
: 그나마 쿼리가 나왔스면 좀 풀었슬텐테 망할놈의 테이블이 나오더군요. 주관식은 쓰레드하고 마스터 디테일 설정만 맞은것 같네.... 허헐.... 전체적으로 반정도는 맞앚슬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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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캬 볼랜드가방 볼랜드 가방 넘 멋져 내 꾸진 노트북 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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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은 아마도 가장 늦게 까지 문제를 풀어 열의를 보여주신 방태윤 아자씨(헉 q/a 에서 봤을때 학생인줄 알았는데.... 허헐.. =ㅅ=;; 음 벙개오프때 개발 경험을 좀 듣고 싶었는데 시험 끝나고 후다닥 도망가시더군요... =ㅅ=;;)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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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어제 볼랜드 가방을 꼬옥 안고 잠을 잔 에보니 였슴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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