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 잘못하면 광고글이 되겠는데..
경호님, 광고글 아니니까 삭제하지 마세요~ ^^;;

사실 몇년 전에 저도 생각했던 아이디어인데요.
전화접속을 하다가 98년 여름부터 두루넷으로 인터넷을 쓰게 되었는데... 정액제라는 것이 얼마나 좋은
건지 그때 알았지요. 그래서 어차피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있고, 자주 끊어지지도 않으니까..
유동 IP라도 도메인을 할당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지요.

그게.. 별것은 아닌 게, 네임서버만 일정한 위치에 있고, 네임서버를 별도로 만들어서 도메인네임에 대한
쿼리가 들어올 때마다 고정된 도메인 데이터가 아니라 디비 등에서 읽어오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해당 서버의 IP가 바뀔 때마다 DNS 엔트리를 업데이트해주는 것은 약간의 트릭으로 해결 가능하고..

그걸 생각하고 있다가 직장 일땜시 까먹고 몇년이 지나버렸는데..
그와 똑같은 아이디어를 적용한 xdns라는 서비스가 생겼네요.
http://www.xdns.co.kr/

말 그대로지요. 회원 가입후에, 이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몇가지 기본 도메인 앞에 붙일 마지막 도메인
하나만 등록하면 됩니다. IP 주소는 알아서 디텍트하구요. 기본 지원 도메인 주소들은...
.xdns.co.kr, .xftp.net, .xhtm.net, .xwow.net, .xhot.net, .xcool.net, .zdns.net 등입니다.
그러니까, 저의 경우 cbuilder 도메인을 .xcool.net으로 등록해서, http://cbuilder.xcool.net 가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개인 피시입니다.

이게 연결 재접속 등으로 아이피가 바뀌면 무용지물이 되니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아이피가
바뀔 때마다 xdns에 다시 로그인하는 방법입니다. 로그인정보 저장으로 한번만 로그인해두면 사이트를 열기만
해도 로그인이 되니까 편하구요. 또한가지는, xpider라는 툴을 다운받아 실행하는 겁니다. 이넘이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IP가 바뀔때마다 서버측 엔트리를 바꾸어줍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절대루 광고 아닙니다. 그냥 우연히 발견했는데, 몇년전에 제가 생각했던 조잡한
아이디어와 같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하는 곳도 있구나, 하는 신기한 생각도 들고, 또 실제로 써보니 상당히
재밌기도 해서 알려드린 겁니당. 웹이나 ftp, 메일등 서버 운영하실 때 도메인 주소가 아쉬운 분들에겐
도움이 되기도 하겠구요.

기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