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랜드가 우리나라 회사도 아니고, 외국계 회산데...
볼랜드가 되었건 MS가 되었건 좋은툴 사용해서 좋은 프로그램만 만들어 내면
그만 아닐까?
지금 상황은 아무래도 볼랜드툴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적으니까 그래서, 경쟁이
비교적 덜 치열하니까 좋은점이 많다.
예전에는?
도스 시절엔 그 만큼 경쟁이 심했던가? 하하하하... 여기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거기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돈이 바로 능력이다" 너무도 기본적인
것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던 때다. DB응용 프로그램 만들때도 Foxpro나
Clipper 같은 툴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 이런것들을 사용하지 못한것은, 별로
이런것들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
C++로 별짓을 다해보았다. 하하하하... 별로 잘한것 같지 않다. 특화된 툴 사용
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면 프로그래머로서의 역할은 끝인데, 왜 그랬을까?
지금도 잘 모르겠다.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쪽을 선택해도 별로 다를게
없다." 쯤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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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개념으로 아파트 하나를 설계하고, 만들면 어떤일이 생길까?
내게 익숙한건 객체지향적으로 잘 정의된 "언어"를 가지고, 컴퍼넌트의 개념에
충실한 툴을 사용해서 개발하는 것이다.
언어적 개념( 객체지향이건 다른 것이건 간에 )이 부실한 것을 이용해서 프로그램
을 만들면? 예전에 몇번 시도해 보았지만, 그건 정말 미칠 노릇이다. 프로그래머의
생각을 수용하지 않고, 주어진 틀데로 짜라고 그러는데, 융통성 없는 PM과 하나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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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객체 지향도 지원하지 않고, 저수준 메모리 핸들링도 지원하지 않고, BitWise도
제공하지 않는 것를 제시하면서 "그런것들을 이용할려면 추가 함수를 이용하세요"
그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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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 미쳐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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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로 제대로된 프로그램 한 번 작성해보지 않고는, C++은 C에 비해 엄청 느리느니 그러
는 사람들 많이 보았다. 어디에 가니까 그런 어처구니 없는 것들로 몇백명이 논쟁을 벌
이더라.
예전에 C++전혀 못하는 팀장왈
"C++ 그거 왜 만든줄 알어? 예전에 C 잘하는 넘이 다른 C 잘하는 사람 많이
생겨서 경쟁이 심해지자나. 그래서 아무도 못 배우라고, 자기 혼자만 사용
하려고 C++ 만든거야. 그거 아무것도 아냐. 괜히 어렵기만하고"
그랬다.
이 사람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낼 부터 C++도 안쓰고, Objective PASCAL 대신 고전
PASCAL 문법데로만 프로그래밍 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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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주저리 주저리... 정신엄는 소리하다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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