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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 [잡담] BCB를 개발툴로써 사용하며…
kark .김성진 [] 3136 읽음    2001-08-16 18:09
// 제목은 거창합니다만 RAD 툴에 대한 부분과 UI하고 Control에
//
// 대한 얘기를 주로 할려고 합니다.
//
// 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아서 경어를 생략하겠습니다. 양해해주시길..


RAD 툴이 나와서 얼마나 고마워 했었는지. Window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일이

조금은 회의적이었던 나로서는 델파이를 설치 하고 구입한 책의 예제를 따라하며 win32 API를

깊숙하게 모르고도 어느정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기뻤다.

하지만 곧 딜레마에 빠졌다. 델파이를 접했을 당시 가졌던 환상은 곧 사라지고 컴포넌트의 사용법과

UI 구성에 애를 먹었었다. 이런 기술을 익히는 데 시간을 얼마나 낭비를 한걸까? 낭비라고 생각했다.

다른 환경에서 써먹지도 못할 한정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들이는 공이 아까웠던 것이다.

지금은 그때 투자했던 한 두달이 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API를 알기 위해 구입했던

Programming Windows Charles Petzold’ 라는 책의 앞부분에 6개월 정도를 투자해야 어느정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을거다라는 식의 문구를 보고 나서 조금씩 생각이 바뀐 것이다. 6달을 한 두달로 줄인

툴을 사용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리고 기어다니지도 못하는데, 누워서 걷는 모습이나 상상하고

있었다라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완전히 딜레마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아직도 UI를 구성할때면 자료를 뒤지며 편두통에

걸려있는 자신을 볼 수 있으니까. 조금 달라졌다고 하면 Visual Studio의 MDI 같이 깔끔한 도킹을

어떻게 구현하지? BCB 같이 SDI로 구성해서 각각 DLL로 만들어 버려? 라는 고민이 더 크다는 점이다.

BCB를 개발툴로써 사용하며 느낀건 체질에 C++이 맞다는 것과 C++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툴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책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win 32 API 4 권과 VC++ 관련 책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점도 있다. 그리고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다.

첫째, UI하고 Control 구현에 힘들다? 한 두달만 투자하자. 그 후에는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 Q&A에서

질문을 하든지, 책을 보던지 해쳐 나갈 수는 있다는 거다. 그리고 MS-Office UI나 Visual Stdio 등,

MS에서 판매하는 툴들의 UI는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 구현 할 수 있을까? BCB로 구현한

적이 있는 유저의 도움이 절실한 부분이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공유를 해야 한다.

둘째, RAD 툴에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을까? 무슨 알고리즘을 적용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C++로

구현할 수 없는 알고리즘이라면 어떤 언어로 가능할지부터 자문해보자. 그래도 힘들다면 C++ 개념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BCB 관련 자료에서 C++ 자체에 대한 부분은 빠져 있다. C++과 VCL의 관계와 추가된

점이라던지, C++과 OOP Pascal 의 비교 정도만 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C++에 관련된 책과 자료는

널려있다. BCB는 C++을 요구하고 있고, 추가로 몇가지 붙인 것 뿐이다. 게다가 왠만한 기본 알고리즘은

다 구현이 되어있고, 멋지게 작동한다. 문제는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사용법을 익히

느니 차라리 만들고 만다라는 경우도 있다.

생각할 부분은 많지만 UI와 Control에 관계된 부분만 얘기하기로 했으니 이정도로 줄일까 한다. BCB는

개발툴이다. BCB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BCB로 무언가를 만든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심심하면

C로 구현했었던 알고리즘을 BCB 환경으로 바꿔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 결국 고수분들은 Q&A 답변 열심히 해주시고

// 고수를 꿈꾸는 분들은 열심히 질문해 주시면 잘 될것같습니다..^^;

// 뭔가 긁적이고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 P.S : 어쩌다보니 번역체처럼 보이는 군요...글을 자주 안쓰니 이런 현상도 생기는 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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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 [잡담] BCB를 개발툴로써 사용하며… kark .김성진 3136 200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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