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두 대학원생이 어금니 휴대전화기를 발명했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런던예술대학의 제임스 오거(31)와 지미 로이조(34)는 최근 어금니 뒷부분에 끼워서 사용하는 어금니 휴대전화기 시제품을 개발, 최근 런던의 과학박물관에 전시했다.
이 전화기는 공식명칭이 ‘오디오 치아’로, 저주파 무선신호를 기계적인 진동으로 바꿔 어금니에서 귀로 전달해 소리를 듣도록 하는 방식. 런던 과학박물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이 전화기를 사용해본 관광객들은 한결같이 “상당히 또렷하게 들리지만 치과에서 입안에 뭔가를 박아넣는 것은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이 전화기는 기본적으로 스파이나 운동선수가 비밀지령을 받을 때, 혹은 주식 투자자나 중개인 그리고 스포츠 도박사들이 비밀정보를 받을 때 유용할 것으로 AP는 전망했다. 또 청각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전화기는 통화를 받기만 할 뿐 상대방에게 말을 전할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2002.07.08, 디지틀조선일보, 조형래 기자>
엄청난 기술발전이네요..
꿈★은 이루어진다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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