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랄하고도 멋진 글입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제가 중국에 대해 맘속에 어슴프레 갖고 있던 그들의 약점에 대한 인식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랜 역사 이후에 근대를 거치면서 남은 것은 과거를 되씹는 대국의 자존심뿐이다...
그렇지만 이 글을 쓰신 분의 인식은, 정말 따끔따끔하지 않습니까.
중국이 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것도, 이런 양심적이고 줏대있는
지식인들이 적지 않이 존재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중국을 더이상 어리숙한 짱깨 정도로 무시하고만 있어서도 안된다는 서늘함도 느껴지네요.
음.. 우리나라를 칭찬하기 위한 것이 글의 목적은 아니겠지만...
"그들(조선이란 나라)은 “한 깡(有種)”이 있기 때문이었다." 라는 표현은 참 맘에 드네요. ^^
그건 그렇고..
아까, 이따금씩 ICQ로 채팅을 주고받는 중국 여대생이 꽤 오랜만에 말을 걸었었는데요.
전에 게시판에 올렸었지요. 느닷없이 제게 한국말로 메시지를 던져서 저를 당황하게 했던 Sylvia Ta..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2471
근데 그때 집사람이랑 뭔가 재밌게 얘기하느라 응답을 못했는데, 곧 오프라인으로 내려가더군요.
(기숙사에 있어서, 늦은 시간에는 컴을 못쓰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한국이 4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해주려는 것 같았습니다. ^^
기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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