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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856] Re:Re:Re:저의 초보 시절...
남병철.레조 [lezo] 3095 읽음    2001-09-15 13:22
모두들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시니 저도 갑자기.. ^^;
비록 나이는 어렸었지만 저역시도 GW-Basic을 했던 세대였답니다..
시골(?)에 컴퓨터 학원이 생기던 해.. 부모님께서는 빚더미 위에서도
더 졸라매어 컴터 학원에 보내주셨죠.. T__T 그땐 몰랐는데 정말 현명한
판단이셨습니다.. ^^

음.. 88년도 이었겠네요..제가 초딩 3학년이었으니.. ㅎㅎ.. 프로그램 이해력이
많이 딸렸었죠.. 그래도 다른 애들은 잘하던데.. 전 얼마나 발전이 느린지..
3~4개월 과정을 질질 끌면서 6개월이나 걸려서 베이직 과정을 떼다니.. -_-;
그렇다고 근근히 떼었기에.. 실력은 허접.. 뭐 그랬었죠..
8비트 컴터에서 처음한 30분 테입 로딩하던 게임은 겔라그.. ㅎㅎㅎ ^^
정말 젬게 했는데 친구형의 꾐에 빠져서.. 쿵후로 바꾸는 실수를..
다섯판마다 적이 반복되는데... 한 5~60판 가니.. 질려버리더군욤.. -_-;
음.. 6개월이 지나 16비트 반으로 갔습니다.
꿈에 그리도 XT컴퓨터.~~ ^^; 도스가 부팅되고.. 오~~ 물론 하드디스크는 없었습니다..
16비트에서 처음 한 게임은 제스타.. 아시는 분이 있으실것 같은데.. 로보트 걸어가면서
조금 가다보면 비행기로 변해 굴(?) 같은거 통과하던... ^^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컴터와 가까와진것은 겜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베이직을 6개월동안 하면서 이딴걸(?) 배워서 뭐에 써먹나.. 싶었죠..
덧셈 곱셈 조금 과하게 해도 느려 터져서 비실비실 하던... -_-;
결국 게임에 맛을 들이고.. 컴퓨터와 뗄레야 뗄수 없는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요일이 되면 학원생들이 오락하러 몰려들었구... 학원에 1~2대 밖에없는 테입감는
8비트 컴터에서 올락할라고 혈안이 되었었죠.. ^^ 정말 꿈만같았습니다. 그자리를 잡으면...

역시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학원은 1년으로 끝나고..(^^ 그게 어딥니까?)
초딩 6학년때 친구네 고모가 컴터 학원을 한다고해서.. ^^ 얼싸좋다.. 갔죠..
3년이 지난 그때도 베이직을 배웠습니다.. 물론 1~2달.. 정리삼아 했지만..
여전히 베이직이 느린건 큰 변화가 없더군욤.. -_-;;(컴터가 느리니... )
그래도 AT라는 엄청나게 빠른 컴터가 나와서.. 게임에도 일대 혁명적인(?)
황금도끼를 .. ^^.. XT에서는 넘 느렸는데.. AT는 죽죽~~ 잘되더만욤..
아마 그때쯤에 MS-DOS말고 K-DOS, DR-DOS 등등.. 여러 운영체제가 나왔습니다.
너무 정신없었고. 기존에 쓰던 MS도스를 계속 쓰기로 했었죠.. ^^;
한땐.. 내가 좀더 이해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았답니다.. --;
윗분도 글로 베이직으로 조금만 프로그램 짤 수 있으면 주변에서 잘한다고 건들지 않길레..
파스칼, 데이타베이스, 워드.. 등등.. 이것 저것을 전전하다가.. 기능사 자격증 반에들어
갔습니다.. 저말고 한명더 기능사반에 초딩이 있더군욤..
물론 이론에서 떨어졌습니다.. ^^; 헬로우 스펠링도 모르던 그때.. 컴터 용어들이 난무하는
문제앞에.. 무릅을 꿇었죠.. T_T;
역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중딩때부터는 학원을 못갔죠..
처음 Turbo C컴파일러를 구입( 500에 2D 1장.. ^^ )할때는 정말 멋진언어이고.. 매력이 철철
넘쳤습니다.. ^^;
아마 예전에 파스칼을 처음 접하고.. 살짝 매료되었던 그 느낌의 수십에서 수백?배.. ^^
하지만.. 중학생이 포인터를 이해한다는게.. 그것도 좋은 활용서를 제대로 구하기 힘들던
서점.. 이상한 책 하나붙잡고 간신히 어거지(?)로 포인터를 이해해서 쬐금 꼼지락 대다가..

날 컴터로 이끈 오락에 빠져서.. ^^;;;;;
결국 고딩이 되어서야 포인터가 그런거군.. 하고 알고..있었지만..
또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근근히 컴터만 하던 생활이 지속되어..
윈도우가 나오면서 수많은 개념들이 생겨난걸 모르고 있다고.. 요즘 정신없습니다.. ^^;;
대학교 올라와서부터.. 틈틈이 밨지만.. 역시.. 전 발전이 더디더군요.. 제 방식 자체가
더디다는건 알지만.. ^^ 언젠가 빛 나는 날이 오겠지요.. ^^

주절주절 컴터만 벌써 13~4년 질질 끌고 다녔네욤..
실력은 아직 멀었지만.. 이제 출발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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